[강의] 제377강 : 훈장님, 도쿄에 다녀오다 (10)

그리고 일본식 아이돌들의 공연장 구역이기도 해서 그런지 독특한 복장을 한 일본식 아이돌들도 보였다 합니다. 한국에도 알려진 AKB48이 대표적인 이 구역 출신 아이돌 그룹입니다.

도쿄타워로!

당시 비는 소강상태였기 때문에 일정에 있었던 도쿄타워 일정을 재개하는 것이 즉석에서 결정되었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살짝 엇갈림 사고가 있어서 잠깐 요기하러 편의점에서 물건을 이성필님이 두고 가는 바람에 훈장님이 먼저 이동했습니다.

훈장님의 단독으로 길 찾기 미션이라서, 구글 지도를 철저히 입력한 뒤에 구글 지도를 보면서 이동했다 합니다. 구글지도를 통해 무사히 목적지인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가미야초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걸어서 도쿄타워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훈장님은 그곳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편집을 해보니 나중에 중학생이 보고선 "이거 무슨 사이버펑크 분위기예요!"라 이야기를 훈장님에게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성필님이 오고 나서 쭉 걸어서 도쿄타워에 도착했습니다. 도쿄타워는 일본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랜드마크로, 도쿄 동부에 새로 생긴 스카이트리 이전에는 인기가 매우 많았다 합니다. 현재는 도쿄 동부에 새로 생긴 스카이트리도 유명합니다.

그렇게 걸어서 도쿄타워에 도착했습니다.

도쿄타워는 입장권을 구매해야만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입장권을 입구에서 구매하면, 일정 순서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망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전망대와 달리 더 위에 추가 구역도 있는데, 이것은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와보니 당시 핼러윈 기간을 앞두고 있어서 핼러윈 분위기의 장식을 걸었습니다. 그 시점에 한국에서는 10.29 참사 1주기라서 핼러윈 분위기를 전혀 낼 수 없었지만요.

재미있게 보면서 살짝 보니 일본 TV 뉴스화면에도 나오는 다리까지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도쿄를 바라보면서 사진도 몇 장 찍은 뒤, 내려와서 관련 굿즈를 사러 3층으로 내려왔다가 출구로 나왔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그 시점에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 것 정도였습니다.

도쿄타워에서 숙소까지는 매우 가까워서 걸어서 가도 충분했던 거리였습니다. 조조지라고 알려진 유명한 고찰(古刹, 오래된 절) 옆 길을 통해 걸어서 도착하니 숙소 인근 지하철역인 다이몬역에 도착했고, 다시 걸어서 숙소에 투숙하고 하루 일정을 종료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샤워와 약물 복용 등의 일정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10월 9일의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담 : 한국인 여행자들은 이 광고판에 적힌 호텔을 이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호텔 사장이 극우 반동분자이기 때문입니다. (APA 호텔이라고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블랙리스트로 찍힌 호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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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사실상 1박 2일의 일정이라 놀았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귀국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성필

633('24)-01-1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