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의 강의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본 강의의 대한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한 번 대답을 들어보고 싶어서 여기 한 페이지의 이야기를 강의 시작 전에 논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 한국은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당시 한국경제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 중 하나는 달러의 고갈이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보유한 달러가 바닥나자 부채 상환과 외환 결제에 온 나라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런데 당시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경제위기의 근본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의 경제위기는 리더십 부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한국의 리더십은 달러보다 더 고갈돼 있다."
그 후 한민족 특유의 끈기와 응집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그 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던 한국경제는 오늘날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극격한 양극화와 노령화가 사회의 발목을 잡고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은 하나같이 매출 감소와 실적 부진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돌파할 리더와 리더십의 부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리더십의 위기에 직변한 오늘날, 당신의 조직에는 어떤 리더십이 있습니까? 당신은 리더로서 당신의 구성원들을 어떻게 이끌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드는 당신만의 전략이 있습니까?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최준
[강의] 제289강 : 리더로서 나를 인식하라를 들어가기에 앞서
정예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