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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강의] 제481강 : 부정법
부정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안)’나 ‘못’을 쓰거나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용언 ‘아니다, 아니하다(않다), 못하다, 말다’를 써서 부정문을 만드는 법을 부정문이라 합니다. ‘안’ 부정법 서술어가 ‘체언+이다’로 된 문장의 부정은 이 체언에 보격조사를 붙이고, 서술격조사 ‘이다’ 대신 ‘아니다’를 씁니다. 반면, 서술어가 용언이면, 서술어 앞에 ‘아니(안)’을 넣거나 서술어인 용언의 어간에 어미 ‘-지’를 붙이고 그 뒤에 ‘아니하다’를 써서 부정문을 만듭니다. 1. (가) 철수가 시골에 갔다. (나) 철수가 시골에 안 갔다. (다) 철수가 시골에 가지 아니하였다(않았다). ‘못’ 부정법 그런데 행동주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이나 그 외의 다른 외부의 원인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할 때는 ‘못’이나 ‘못하다’가 쓰입니다. ‘못’을 써서 표현하는 것은 짧은 부정법이라 하고 ‘못하다’를 써서 표현하는 부정법은 긴 부정법이라 합니다. ‘못’은 서술어 앞에 놓이고, ‘못하다’는 서술어인 용언의 어간에 어미 ‘-지’를 붙이고 그 뒤에 ‘못하다’를 씁니다. 2. (가) 영수는 집에 갔다. (나) 영수는 집에 못 갔다. (다) 영수는 집에 가지 못했다. ‘말다’ 부정법 명령문이나 청유문의 부정은 ‘말다’를 써서 나타냅니다. ‘말다’에 의한 부정법은 서술어의 어간에 ‘-지’를 붙이고 그 뒤에 ‘말다’를 씁니다. 3. (가) 너는 집에 가지 말아라. (나) 우리는 집에 가지 맙시다. 시상(=시제), 법(法=서법) => 발화시 기준 => 시제 ① 시제 ≠ 상 ② 시제 + 상 = 시상  자연 시간은 흔히 현재, 과거, 미래로 삼분하여 인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 말을 하고 있는 시점을 현재라고 하고, 그 이전을 과거, 그 이후를 미래라고 하는 것입니다. 국어에서는 용언의 활용어미로써 시상을 나타냅니다. 문장 종결형에는 ‘-었-, -었었-, -겠-, -더-’ 등의 선어말어미가, 그리고 관형사형에는 ‘-(으)ㄴ, -는, -(으)ㄹ, -던’ 등의 어말어미가 쓰입니다. 참고도서 |
http://www.1392.org/bbs?laed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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