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서원(淸巖書院)

ㆍ작성자	강동엽
ㆍ작성일	개국617(2008)년 4월 22일 (화) 00:02 [자시(子時):삼경(三更)]
ㆍ문서분류	동서재

ㆍ추천: 0 ㆍ열람: 512

[원장] <논의> 사조의 교육기관

이번에는 찬반이 갈리는 토론이 아닌 모두가 머리를 모아 좋은 의견을 내어
조금 더 희망적인 방법을 모색하자는 뜻에서 논의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청암서원 동서재의 논의 주제는 사조의 교육기관에 대한 것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최근 사조의 각 교육기관들의 훈장님들이 강의를 진행치 않으시는,
즉 너무 오랜 기간 동안 휴강을 하시거나 사퇴를 하는 현상이 자주 보입니다.
하여 이에 따라 각 지방 감영에서 이에 대한 제제에 들어간 것을 보입니다.

現 사조의 교육기관은 거의 대다수가 일방적인 훈장의 강의로만 이루어지는 체제 입니다.
이에 서원의 원생, 그외의 다른 분들의 흥미와 활동에 따라 댓글이나 답글이 올라오며 이 수는
평균 2~3개로 극히 미미한 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서원에서는 토론이나 논의를 시행하기 시작하였고
정석학당에서는 오래전 부터 학보를 발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행하였지만 그것은 단지 아주 잠깐의
흥미와 관심 유발 일 뿐 강의에 대한 지속적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현 사조의 교육기관과 체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변해야 한다면 어떻게 변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인지
각자 자신의 의견을 댓글이나 답글을 통해 나누었으면 합니다.

청암서원이 아니신 분들도 논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사조 교육기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국617년 04월 22일
청암서원 원장 강동엽

http://www.1392.org/bbs?laed11:507

방현진 617('08)-04-22 21:56	지금의 사조에 교육현실대해 짦고 어떤게 보면 별로 도움이 안 될 수 있으나 한번 의견을 내봅니다. 먼저 지금의 사조에 교육현실은 훈장은 강의하고 원생은 대부분 미미한 수준에 청암서원은 요즘들어 조금 활성화 되려는 것이 보이나 다른 교육기관은 그것 마저 없는 것으로 보아 저는 이 사태의 책임은 모두가 책임을 지고 강동엽 훈장님의 말씀처럼 모두들 해결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면 현 사조의 교육현실을 그만두고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말합니다. 먼저 박상근님 처럼 출석제도는 저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출석을 하면 점수를 주면 원생을 모으고 원생의 참여도를 모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2번째 방법은 시험제도를 도입하여 원생들의 실력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저는 그 보다 원생들의 성실도를 평가하는 게 좋겠습니다. 비록 사람마다 글쓰는 것을 노력하면 잘 할 수있지만 민국에서 여러일로 힘들어 글쓰기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수 있기 때문에 좀 부족한 부분있지만 너무 성실하지 않게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점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자신은 더 잘하는데 똑같은 점수를 주야면 속으로 불평하는 원생들을 위해 혹시 건의가 들어오면 신청자만 포함해서 시험제도를 해서 점수를 매겨 별도점수는 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까지 저의 의견있었습니다.

강동엽 617('08)-04-23 00:48	이 댓글은 만양님의 글과 방현진님의 댓글에 대한 저의 의견 입니다. 출석제도는 저 역시 상당히 관심을 가지었고 실행하려 하였으나 솔직히 말해 1~2개월 이상 꾸준히 활동하는 원생분들을 찾기가 어려웠기에 지금껏 시행하지 못하였던 것 입니다. 즉 지속적인 활동을 할 원생이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이 출석제도는 어느정도의 다수의 원생이 모이면, 또한 그들이 지속적인 활동을 보일 때에 크나큰 효과를 발휘 할 수 있기에 조금 더 시간을 지켜본다면 충분히 그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될 거라 믿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방현진님과 고재영님이 강의와 토론 모두에 열심으로 참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두 분을 시작으로 출석제도를 확립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시험을 보는 것은 옛 청암서원에서 행했던 방법 중 하나로 그 응시율이 상당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지금의 청암서원이 다른 점은 각각의 강의마다 과제가 있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제가 강의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과제를 만드는 것 입니다. 강의는 많은 역사서적과 자료를 보고 분석하여 수정하여 적어 올리면 되지만 과제는 강의에 맞는,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이 되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 창의적 문제이기 때문에 각 강의에 달린 과제 외에 또 다른 강의 관련 시험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강의 외의 소과나 대과와 같은 시험을 치루는 것이 과거 준비에 도움도 주며 더욱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혜택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사조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서원을 통한 천거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훈련원, 훈련도감에서 시행하는 직부대상자를 추천하는 것 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꾸준히 좋은 활동을 보이는 정예 원생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이기에 지금껏 그 빛을 발하지 못하였습니다. 더불어 추천을 하려고 할 때면 원생들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관직에 나가기에 사조 현실상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바라보아야 하는 서원의 천거나 추천보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빠른 출사를 희망하고 시행하기 때문 입니다. 또 다른 혜택 방법은 장학금은 최근 해동학보에서 나온 기사의 말 처럼 그 재정을 결코 구하기 쉽지 않기에 결국은 훈장이나 원장 등 각 교육기관의 장이 스스로의 사비를 털어야 할 것 입니다. 물론 사조의 금전을 결코 아까워 쓰지 못하겠다는 분들은 없겠으나 고작 1~2개의 댓글, 조금 많으면 2~3개의 댓글에 기쁨을 얻으며 강의를 하는 고생하는 그분들의 입장에서 사비까지 털라는 것은 정말 도둑놈 심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정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할 것 입니다. 학보제작은 사조 교육에 관한 신문제작인 만큼 그 소재가 한정되어 있고 위에 언급했다 시피 과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에 해동학보 하나로 족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동엽 617('08)-04-23 01:12	저의 글이나 댓글, 만양님의 글, 방현진님의 댓글에 관해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으시다면 누구든 주저치 마시고 글이나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 사조의 교유기관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두 가지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모두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각자 의견을 덧붙여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는 만양님의 글에서, 저의 댓글에 나왔다 시피 각 교육기관의 자금 입니다. 금전을 걸고 각 교육기관에서 시험이나 대회를 열고 싶어도 결국 사비를 털어 혹은 기부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 각 교육기관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 입니다. 이는 많이도 필요 없이 한달에 200~300냥 내외로 신청하는 교육기관에게 쓸만큼만 지원하는, 각 지역 감영이 행사 후 호조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대회나 시험이 항상 주기적으로 시행되기는 어려우니 어느 정도 한계를 정해준다면 그 안에서 그 자금으로 각 교육기관을 위해 사용한다면 분명 일시적으로나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두번째는 원장, 훈장등의 관직 겸임입니다. 물론 관직을 가진 관리가 원장이나 훈장의 직책도 같이 수행한다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지금것 사조에서 총 51강의를 진행하면서 그 중 절반 이상인 27개의 강의를 관직수행을 하면서 진행하였고 정석학당의 아현 박범님의 강의 중 대다수가 관직 수행과 함께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관리 훈장님들을 보면 자신의 접속체력이 약화 되었을 시 교육기관을 잠시 내버려 둔 채 관직에 매진합니다. 그 이유는 관직의 자리의 부덕은 면직이나 파직, 평점에 영향을 끼치지만 교육기관을 잠시 내버려 둔 것은 심해봤자 한 두 번의 제제에 그치고 말기 때문입니다. 즉 종종 시간이 날 때 강의 1~2개를 올려주면 나름대로 교육기관을 버렸다는 말은 듣지 않게 되니 당연히 관직에 더욱 열을 올릴 것 입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제가 청암서원 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관직일에 소홀해 지자 면직을 당하였습니다. 즉 이렇게 관직은 바로바로 처벌이나 영향을 받는 반면 부끄럽게도 제가 한 달 가까이 서원을 방치해 두었을 때 그 누구도 제게 제제를 가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이게 바로 현실입니다. 하여 저는 관직일과 훈장, 원장등의 교육기관 일을 겸하시는 분께 평점이나 승품등에 있어서 강의 진행수와 반응에 따라 더 큰 이익을 준다면 관직을 수행하시는 분들이 교육기관에 더 힘쓰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의 의견 중 부족한 부분이나 빠트린 점이 있다면 주저 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동엽 617('08)-04-26 23:30	다른 분들이 별 다른 의견이 없으시다면 이만 토론을 마치겠습니다.

[원장] <논의> 사조의 교육기관	강동엽	617.04.22-00:02	512

[백성] 사조의 교육기관 활성화에 대한 생각	박상근	617.04.22-00:58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