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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의랑] <공고> 반역 사건 재판
건원2년 9월 15일, 본조(本朝) 형부에 고소장이 하나 발부되었다. 내용인 즉슨 신입 백성인 '이황'이 역모를 저질르고 있다는 것이다. 고소인 : 하후돈 고소경위 : 사사로히 군사 모집, 지존의 휘 언금, 제국에 대한 망언 등 피고소인 : 이황 ----------------------------------------------------------- 사건 경위 : 피고소인 이황은 건원2년 9월 13일, 제국에 처음으로 입적하였다. 그러던 그가 하루 뒤인 14일, 민병대 대장을 자처하면서 군대를 창설하는 글을 좌도에 올렸다. 또한 '군대 창설'이라는 글 내용 역시 참으로 황망되었다. 내용 중에는 『증거도 없이 운영되니 이 나라가 이 꼴이죠.』라는 발언 및 『그렇지 않고서야 ＊삭제＊이 즉위후에 한달도 안되고 이렇게 침체될수가 있나요?』라는 발언을 하면서 황실 능멸죄가 성립되었다. 또한 상소문 내용 역시 참으로 황망되었으며 그 상소는 폐하께 아뢰는 예(禮)가 아니였다. 동일(同日) 읍내에 올린 '이나라'라는 글에서는 역모죄 성향까지 띄었다. 내용 중에는 『우리는 정부와 황실로 부터 어떠한 간섭을 받지 않는다. 』 및 『민병대는 제국의 비판을 할수도 있고 정부나 황실에서 처벌을 내렸을때 부당한 처벌일 경우 끝까지 항의한다.』라는 내용 『민병대 군인과 민병대 대장은 민병대가 정부나 황실로부터 독립을 하고 독자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등의 내용을 서술하여 역모죄 및 황실 능멸죄 망언죄 역시 성립되었다. 또한 역모죄로 고소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림글에서는 조소(嘲笑)하였다. 그 결과, 황도부 소재 형무소에 즉시 배치 및 즉결 심판을 내리도록 한다. 재판 : 대역죄인 이 某의 행위는 참으로 황망되었으며 백성으로써의 도리 역시 무시하였다. 이는 삼악대죄(三惡大罪) 중 『예(禮)로써 정무(政務)와 황가를 섬기지 아니하는 죄』에 해당된다. 그 죄는 용서 받을 수 없으며 또한 신입 백성이기 때문에 더욱 용서 받을 수 없다. 신입 백성이면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쫓아하면서 익숙해져야 하는데 그 도리를 무시하고 자기가 황제인냥 행동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알림글에서도 반성하는 태도가 전혀 없었으므로 피고인 이 某를 반역죄로 처분하도록 한다. 대반역죄인 '이황'을 능지처참(陵遲處斬)하고 그의 시체를 일주일동안 민간에 공개하며 일주일 이후 그의 시체를 수습하여 재로 만들어 버린다음 그 재를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를 바다 건너 망망대해에 던지도록 한다. 또한 그의 모든 글들을 형부에서 수집, 엮어서 그의 죄와 얼마나 끔찍한 패륜(悖倫)을 저질렀는지 반포하도록 한다. 이상. 형부 의랑 이휘 판(判) 건원2년 9월 15일 형부의랑 이휘 판(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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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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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