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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 역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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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안] 세계사 강의 09
[제9강] 서아시아의 전통사회의 발전
티무르 왕조의 성립과 발전
차가타이 한국이 정치적 분열로 있을 때 칭키즈 칸의 후손 티무르가 몽고 제국의 부흥을 선언하며 티무르 왕조를 세웠다. (1370) 그는 정복활동을 통하여 중앙아시아에서 서아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나 명을 정복하러 갔다가 도중에 병사하였다. 그의 사후에 티무르 왕조는 15세기 전반까지 동서문화의 교량적 역할을 하며 융성하였으나 15세기 말 우즈베크 족의 침입으로 멸망하였다.
티무르 왕조는 동서 무역으로 번영했던 수도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이슬람문화, 페르시아 및 튀르크 문화가 융합된 복합 문화를 이룩하였다. 문학작품은 페르시아 어 · 튀르크 어로 쓰여졌고, 미술에서도 세밀화가 발달하였다.
오스만 제국의 성립과 발전
튀르크 계의 오스만족은 소아시아 부근에서 살다가 셀주크 튀르크의 지배에서 벗어나 오스만 제국을 세웠다. (1299) 오스만 제국은 14세기 말, 헝가리를 중심으로 하는 크리스트교 세력의 연합군을 격파하고 칼리프로부터 술탄의 칭호를 받아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다.
또한 메메트 2세는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키고 (1453), 콘스탄티노플은 점령하여 이스탄불로 개칭하고 수도로 삼았다. 16세기 초 오스만 제국의 술탄은 카이로에 망명해 있던 아바스 왕조의 후손으로부터 칼리프의 칭호를 계승받아 술탄 · 칼리프 제도를 확립하였다. 술레이만 1세 때에는 헝가리를 정복하고 에스파냐와 로마 교황의 연합 함대를 무찔러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하여 동서 무역의 이익을 독점할 수 있었다.
오스만 제국의 사회와 문화
오스만 제국은 술탄의 직할지를 제외한 영토를 관료와 장군에게 분배하는 군사적 봉건제(티마르제)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크리스트 교도와 유대 교도들도 인두세만 납부하면, 그들의 신앙을 인정해 주는 등 종교적 마찰을 최소화하려 했다. 오스만 제국은 비잔티움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이슬람 양식의 모스크를 건립하는 등 동서 문화를 융합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발전시켜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루었다. 그리하여 술레이만 사원, 무하마드 사원 등의 건축물과 이란의 전통 위에 발달한 궁정 문학, 튀르크적인 민중문학 (<나스레딘 호자 이야기> 등)이 발달하였다. 그 외에 공학, 천문학, 수학, 지리학 등 실용적인 학문도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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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작은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