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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손
[가고싶은곳] 나의 서재
가고 싶다는 것은 지금 갈 수 없으나 언젠가는 가고 싶다는 것을 의미하는만큼, 현재 따로 서재라는 공간을 둘 수 없는 현실의 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서재라고 해 봐야 꽂을 책이 그다지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생활공간과는 유리된 제2의 공간이라고 칭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릅니다. 이 곳은 제 취향에 맞는 최소한의 가구가 놓여져 있어야 하며, 집필 또는 작화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디지털 기기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비어 있어야 합니다.(이는 잡스가 추구하던 공간상이기도 했죠. 그럼에도 잡스의 책상은 언제나 지저분했다는 사실!) 아마도 이 공간이 제 삶에 구현된다면, 그 공간을 제외한 다른 공간은 돼지우리처럼 지저분할 것입니다. 저는 원래 지저분하게 사는 놈이니까요. 삶은 시궁창이어도 꿈은 크게 가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
http://www.1392.org/bbs?free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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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6544396b19.gif "[1]")
홍봉한 623('14)-09-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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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만의 서재를 갖는 게 꿈입니다..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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