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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先] 8월 14일 오프 후기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오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시간이 다가올수록 날씨가 좋아지더군요.. 혼자 생각에 오~ 오늘 오프 먼저 되는데..하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되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전화 한 통화, 관리자님이셨습니다. 사조 활동한지 1년이 넘었는데, 관리자님 목소리는 처음 들어봤네요. 목소리가 손석희 아나운서하고 매우 흡사(?)..해서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몇 분후, 역사 박물관에 도착해서 이번엔 제가 관리자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관리자님이 계신 곳에 두 분이 더 계시더군요, 바로 김진님과 이수현님이셨습니다. 오프도 처음이고, 이 분들도 뵙는게 처음인데,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군요, 이 때만해도 관리자님께서는 안 오신 분들 체크하시느라 바쁘셨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제가 올린 차자의 얘기로 안부를 물으시더군요..^^; 뭐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이렇게 처음만나 무엇인가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렇게 얘기하길 한참 후, 정병욱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이렇게 모여 일단은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역사 박물관은 저 또한 처음가는 곳이었는데, 1950년대부터 종로 일대의 모습을 아주 잘 관리 및 표현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나중에 아이들이나 연인들과 같이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관리 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 전시관을 구경하는 도 중, 장지용님께서 합류하셨고, 역사박물관을 관람 후, 뒤에 있는 경희궁을 가게 되었습니다. 경희궁...어떤 사람들은 이름조차 생소한 궁이지만, 실로 버려서는 안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자 궁궐입니다. 이곳에서 관리자님께 중건공사를 한 짝 여쭈어 봤으나..음...연말 이벤트 쯤..가능하려나요..하하; 암튼 경희궁을 한번 구경하고 있을 무렴, 사조의 전설(?)이 한 분 오셨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손. 오. 공.님이셨습니다. 다른 분들도 반가웠지만, 사조의 전설이신 손오공님을 뵙고, 또 그 때 얘기도 들을 기회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때나 지금이나, 이렇게 사조가 이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모든 관람을 끝낼 때 쯤 다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인원들은 종로의 피맛골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다행히 넓고, 조용한 자리를 잡을 수 있어, 여러분들과 마주보며 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 무렵, 강동엽님과 천어님, 그리고 윤호님이 자리를 함꼐해 주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10주년이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기에 이번 오프에 의미를 또 한번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막걸리와 파전, 그리고 부수의 안주들과 밥으로 배를 채우고, 음주를 가미하고 있을 때, 김민승님께서 마지막으로 합류하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김민승님이 오신다기에, 오늘 혈전의 자리를 만들어주신다고 하였으나, 다른 분들 기대에는 못미쳤을 것입니다..하하;; 그렇게 김민승님이 합류하시고, 알코올이 더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실 전 제일 잼난던 것은 경복궁 화재이벤트 및 왜란 이벤트라며..하하;; 여기서 관리자님께서 특수물품을 걸고, 문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쉬운 문제도 있었고, 어려운 문제도 있었고..제가 사실 물품을 모으고 싶은 욕심이 있ㅇ어, 잘 해보력하였지만, 아는 문제가 나와도 선듯 기억이 잘 안나고, 못맞추겠더군요. 다른 분들 물품 2개씩 가져 가실 때 전 달구지 받았습니다.(달구지 무시하면 안됩니다. 황소장착하면 4륜규동 달구지입니다..^^) 무튼 그 기회를 통해 제가 깜빡하고 신경안썼던 본조의 일들도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손오공님 사판과 천어님 사판..이정도??^^) 퀴즈문제가 거의 끝나갈 무렵, 1차의 긴 분위기도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리를 호프집으로 옮겨 더 많은 대화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과정에서 막차의 염려로 장지용님은 집으로 가셨고, 나머지 분들은 호프집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전 여러가지 오해로 쌓여있었던 김민승님과 많은 대호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소통없이 온라인에서 자신들의 생각만큼 상대방이 알아주었으면 하지만, 온라인은 역시 제약이 있었습니다. 김민승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오해가 풀리는 순간, 이래서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김민승님을 비롯, 여러분들과 본조에서 더불어 화합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된 것 같아 오프 참석 중에 제일 기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호프집에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 덧, 시간이 1시에 가까이 가고 있었습니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차가 끊기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오프가 처음이었습니다. 여건도 안되었지만, 사실 마음이 부족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을 뵙고 지내는 것이 참으로 좋은 시간이라는 것을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자주 오프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과 좀 더 친하게 지내며, 종국에는 형과 동생처럼 서로 챙겨주며, 아껴주는 모든 사조인들이 그렇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어제 참석해주신 관리자님을 비롯, 윤호님, 손오공님, 천어님, 김민승님, 김진님, 정병욱님, 강동엽님, 이수현님, 장지용님, 진심으로 반가웠으며,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사조의 발전과 참석해주신 분들의 발전을 기원하며, 이번 후기를 마칩니다^^ |
http://www.1392.org/bbs?free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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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1]")
임랑 619('10)-08-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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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풀려서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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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sb8.gif "[2]")
박현철 619('10)-08-1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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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특수물품 먹기 퀴즈 재미 있었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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