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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경기도/급제] <상소> 교육분야 명예훈장 명칭에 대하여
신이 기다리고 있는 명예훈장 개편방안에 대한 마지막 관문인 교육분야 명예훈장의 명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응당 이 내용은 예조에 아뢰는 것이 좋으나 일반 백성이 그러할 수 없으니, 이렇게 전하께 상소를 올려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무릇 교육분야의 명예훈장을 받은 것은 강학에 실력이 있다는 것이며, 강학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그 분야의 학식에 통달한자라야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일전에 예조가 아뢴 방안은 학문에 통달한 수준 등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에 가까운 것이라 하겠습니다. 신이 생각한 방안은 3급부터 순서대로 아뢰면 학사장(學士章) - 석사장(碩士章) - 박사장(博士章)의 순으로 수여하는 것이 올바르다 사료됩니다. 학사, 석사, 박사 모두 학문에 통달한 자를 의미하며 그 이름으로 민국의 대학에서는 학위를 주고 있습니다. 범인(凡人)은 학사에서 마치는 편이지만 더 학문에 통달한 자는 학사를 마친 뒤 대학원이라는 대학의 특별 과정을 통하여 석사와 박사 순으로 학위를 취득하는 제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학사라는 호칭은 중국 당나라 시절 학술이나 교육, 연구를 하던 관직의 이름으로 여조(麗朝)에서도 한림학사 등의 호칭으로 사용된 바가 있으며, 박사라는 호칭은 과거 백제가 학술에 통달한 자를 칭하던 표현이기도 하여 일본에 문물을 전파한 자 중 하나로 왕인(王仁)이라 알려진 백제인도 박사를 칭하였던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도 나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조에서도 교육분야 명예훈장을 이와 같이 제정하여 나중에 이러한 훈장을 취득한 자를 별도의 호칭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칭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라 하겠습니다. 신의 외람된 생각이오나 이 문제에 대하여 이렇게 생각하는 바 이렇게 상소 올리나이다. 신은 삼가 물러나 비답을 기다리는 바입니다. 개국630년 8월 16일 경기도 급제 신 장지용 |
http://www.1392.org/bbs?sangso: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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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minister.gif "[1]")
정예림
630('21)-08-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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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 계본에 따르면 이미 토론을 통해 제기한 내용이다. 한 번 절차를 거쳐 주장한 내용을 다시 상소한 것이고, 예조에서 판단한 바에 무리가 없으므로 따로 조처하지 않는다." 이상 전하의 비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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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