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사헌부 - 사간원- 홍문관 (클릭)
작성자 이벽
작성일 개국618(2009)년 5월 27일 (수) 00:27  [자시(子時):삼경(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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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박사] <논의> 독립유공자 추증건
논의

다음과 같이 삼사 논의를 하고자 하니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5월 20일 독립유공자 추증, 추시 계본에 대한 어전의 비답으로 전하께서는 "의정부, 삼사, 이조, 예조, 병조 등에서는 이준과 신태호 두 인물의 행장에서 드러난 행적과 본조의 추증 전례를 참작하여 증직 관직에 대한 의견을 계하도록 하라. 일의 선후가 있으므로 시호를 내리는 문제는 증직 후에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전교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삼사 관원분들과 대청에서 논의를 하고자 하오니 삼사 관원 여러분께서는 본 글에 대하여 공개 댓글로 의견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국618년 5월 27일
승훈랑 행홍문관박사 이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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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벽
618('09)-05-27 20:16
행홍문관박사 이벽입니다.

우선 행장의 내용을 적용하기 앞서 저는 민국에서의 훈격이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준 공의 훈격은 숭정대부 의정부좌찬성에 증직되신 충경공 최익현과 자헌대부 의정부좌참찬에 증직되신 충의공 윤봉길과 동일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며, 신태호 공은 한 급 아래인 대통령장을 추서받으셨습니다. 또 하나 추증 관직을 결정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생전의 관력입니다. 이준 공의 마지막 직위는 평리원검사 겸 특별법원검사인데, 평리원은 을미개혁 당시 개정된 의금부의 후신이므로, 의금부의 경력 정도로 여기면 될 것 같습니다. 신태호 공은 평민으로 관력이 없습니다.

행장에 서술되어 있는 이준 공의 가장 큰 훈공은 순국으로 쇠망해 가는 나라의 국혼을 빛낸 것으로, 사육신의 충절과 비견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육신 중 생전의 관위과 이준 공과 가장 유사한 유성원(행성균관사예)의 경우는 이조판서를 증직받으셨는데(무관인 유응부는 증병판, 나머지 5명은 모두 증이판입니다.), 저도 이조판서 정도의 증직이 가장 합당한 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준 공이 법조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형조판서의 경우는 이조판서에 비해 그 훈급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작위는 숭정대부 최익현보다 한 급 아래이고, 자헌대부 윤봉길보다 한 급 위인 정헌대부가 적절하리라 판단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이준 공의 훈급은 '증정헌대부 이조판서' 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형조판서의 추증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경우가 모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이벽
618('09)-05-27 20:41
신태호 공의 경우는 적용 가능한 사례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행장에 따르면 신태호 공이 비록 평민 출신의 의병장으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 수하 인물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았으니, 저는 그 공을 임진왜란 당시 활약을 펼치다 이몽학의 난에 연관되어 죽음을 맞은 익호장군 김덕령의 공로와 유사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비록 역모에 관련되어 공신은 받지 못하였으나, 후세에 신원되어 처음 병조참의로 증직받았으니, 신태호 공도 이와 비슷한 참의급의 증직이 합당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세조 즉위 후 쫓겨나 죽음을 맞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였던 호장 엄흥도가 후일 공조참의로 추증되었다 공조참판으로 가증된 선례도 있으니 이로서도 참의급 증직의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충경공, 충의공, 그리고 이준 공의 훈격과 작은 차이를 둘 수 있으니, 이 또한 가당합니다. 따라서 저는 신태호 공의 훈급을 '증통정대부 병조참의'로 제안합니다. 조금 변경이 필요하다면 형조참의나, 공조참의도 가능할 것입니다.
   
[3] 김진
618('09)-05-29 09:17
사헌부지평 김진입니다.

이준 공의 작위는 이박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직위는 이조보다 예조가 맞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특사로 파견되시기는 하셨으나 일반적으로 외교의 일은 예조에서 수행하고 있고, 외교특사로 파견되어 있을 때 순국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훈급은 '증정헌대부 예조판서'로 제안합니다.

신태호 공의 훈급은 이박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4] 홍국영
618('09)-05-30 14:05
사간원정언 홍국영입니다.

신태호 공의 작위는 소관도 이박사님의 의견에 동의하니 삼사의 의견이 같다하겠습니다만, 이준 공의 작위에 대해선 약간씩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관은 이준공의 작위는 생전의 활동의 가장 많으셨던 관력으로 가닥을 잡아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비록 특사로 파견되어 외교쪽일을 하셨다고는 하나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하셨던 단발성 일이기 때문에, 생전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셨던 법조계로 가닥을 잡아 '증정헌대부 형조판서'가 어떨까 생각합니다.
   
[5] 김진
618('09)-05-30 16:37
사헌부지평 김진입니다.

홍정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6] 이벽
618('09)-05-31 00:11
홍문관박사 이벽입니다.

저도 홍정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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