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조/참의] <논의> 왕세자입학례 관련 논의
논의 기간 : 개국623년 3월 11일 - 동년 3월 30일까지(20일간) 논의 주관 : 성균관 참여 대상 : 전.현직 관원(예조, 승정원 관원 참여 필수) 공개 여부 : 공개 논의 개요 : 왕세자입학례 의례 확정에 관한 논의 참고 자료 : 성균관 왕세자입학례 원안(http://www.1392.org/bbs?sajoed01:1124), 성균관 왕세자입학례 수정안(http://www.1392.org/bbs?sajoed01:1125) 개국624년 3월 10일자 전교, '임시로 좌목 인원을 차출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세자 책봉례와 비교할 때 의례의 중요성에 비해 절차가 44단계에 이를 정도로 그 복잡함이 매우 크다. 조정에서 시행하는 의례를 고례나 전례에 따라 완벽하게 고증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기는 하나, 조정 형편에 따라 적절히 가감할 필요가 있다. 권정례(權停例)를 적용하여, 의례의 요점을 살린 상태에서 가능한 한 인원과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형태로 다시 제도를 마련해 보도록 하라.' 개국624년 3월 11일자 전교, '좌목 인원을 차출하기에 앞서 입학례 절차를 확정해야 한다. 의례에 관한 주무 관청인 예조, 세자 책봉례를 마련한 경험이 있는 동부승지 등에게 자문하여 다시 한 번 제도를 조정해 보도록 하고, 입학례가 앞으로 시행될 이와 비슷한 행사의 전례가 될 사업이므로 이외의 전현직 관원에게도 널리 의견을 구해 보도록 하라. 다음 학기 성균관이 시작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기에 명하는 것이다. 필요하면 빈청에서 논의를 진행하여도 좋다.' 개국624년 3월 11일 공조참의 겸성균관사성 서민교 |
http://www.1392.org/bbs?sajor41:1057  
|
| 
|
![[1]](./data/board/member/img/1/i_60c9644f43.gif "[1]")
이운 624('15)-03-15 19:12
|
전옥서제거 이운입니다. 최초 입학례 계본에서 절차에 대하여 하교를 살펴보면 44단계의 절차를 권정례가 적용되어 23단계의 절차로 간소화 되었으니 이것만으로도 최소한의 절차로 고증을 지키고 조정의 형편에도 맞으니 후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 입니다. 이외에 입학례 관련하여 이견이 없습니다. |
|
|
![[2]](./data/board/member/img/1/i_6dc6d32c01.gif "[2]")
한명회 624('15)-03-15 21:46
|
동부승지 한명회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입학례는 실상 입학하는 의식에 속수례(束脩禮)가 더해져 두 가지 의례를 연이어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책봉례와 절차의 복잡성을 비교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더군다나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절차가 많은 책봉례에 비해 속수례의 대부분 단계는 박사와 왕세자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단계의 수에 비해 복잡도는 낮을 것으로 보여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원안이나 수정안이 모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박사와 왕세자의 대화를 모두 한 단계로 묶고 실제 의례의 진행에서는 쪽글(댓글의 댓글)로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박사가 강학을 하는 단계에서는 그 내용이 얼마나 길지 알 수 없으나 댓글로 진행되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난 책봉례에서 교명안(敎命案)과 책안(冊案) 및 인안(印案)을 등록한 방법처럼 답글을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저는 입학례 의식을 실록 세종3년 12월 23일 기사에서 참고하였는데, 작성하신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성균관에서 참고한 문헌을 알려주시면 그걸로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
|
|
||||||||
![[3]](./data/board/member/img/1/i_1052b920f4.gif "[3]")
서민교 624('15)-03-17 17:09
|
공조참의 겸성균관사성 서민교입니다. 박사의 강학(講學)은 실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라기 보다는 실상 의례를 위한 형식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책봉례 당시처럼 긴 글을 답글 형식으로 달기보다는 경전의 짧은 구를 댓글로 작성하여 처리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동부승지께서 제시한 박사와 왕세자의 대화는 왕세자의 댓글에 박사가 그에 쪽글을 다는 형식으로 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수정안 작성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다른 전현직 관원 여러분들께서도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
|
|
![[4]](./data/board/member/img/1/i_87e6977c46.gif "[4]")
이다행 624('15)-03-18 12:21
|
상서원정 이다행입니다. 앞서 동부승지 영감께서 말씀하신 바와 대동소이합니다. 그렇지만 강학이 형식적인 것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많이 마주쳤을 수도 있지만 입학례에서는 박사와 세자 저하께서 첫 대면을 하는 중요한 단계이므로 왕세자입학례의 글에 답글을 다는 방식으로 해 강학의 부분만 구체화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외에는 간소화된 1차 수정안이 적절하니 참의 영감의 의견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
|
|
|
서민교 624('15)-03-31 09:31
|
논의를 종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
|
한명회
임상유
성삼문
박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