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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비변사/제조] <계본> 근속기장 수여 등에 대하여
지난 계본에 내린 전교에 따라 5년 및 10년 근속기장 수여 대상자를 조사하여 아룁니다. 10년 근속기장 수여 대상자는 동지중추부사 겸세자시강원우부빈객 서민교,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신 한명회, 동지중추부사 겸오위도총부부총관 이운 등 3인입니다. 5년 근속기장 수여 대상자는 승정원좌부승지 겸경연참찬관 정예림, 첨지중추부사 겸세자익위사좌익위 김시습, 행용양위사직 홍봉한, 예빈시정 겸비변사낭청 신 박세당, 군자감정 이성필, 前나주목사 겸나주진병마첨절제사 김지수, 前용양위사직 정태수 등 7인입니다. 아울러 지급할 은사품 등에 대해서는 비변사에서 논의한 결과, 정기포상 수준을 조금 상회하여 10년 근속기장 수여자에게 물품 및 은사 500냥, 5년 근속기장 수여자에게 물품을 각각 지급하도록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급할 물품으로는 동지사 서민교에게 동의보감 한 질, 참판 신 한명회와 동지사 이운에게 각각 대동여지도 한 벌, 좌부승지 정예림에게 충무공전서 한 질, 첨지사 김시습과 군자감정 이성필에게 각각 병장도설 한 질, 행사직 홍봉한에게 징비록 한 질, 예빈시정 신 박세당에게 홍재전서 한 질, 前목사 김지수와 前사직 정태수에게 각각 동문선 한 질을 하사하여 치하하시면 어떠하겠습니까. 수여일은 설날로 하고, 앞서 계본에서 아뢰었듯 3년 근속기장 수여 대상자인 사복시정 김신에게도 함께 수여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윤대에 대하여 아룁니다. 지난 제190차 윤대가 개국631년 9월에 있었으니,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사료됩니다. 1월 주좌에서 윤대 시행을 청하기로 조정의 중의를 모았는데, 안건은 금년에 조정에서 진행할 중기 또는 단기 사업과 윤대 정례화 등이었습니다. 하여 오는 16일부터 윤대를 시행하도록 하시면 어떠하겠습니까.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3년 2월 5일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신 한명회 예빈시정 겸비변사낭청 신 박세당 |
http://www.1392.org/bbs?sajor02:1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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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633('24)-02-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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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기장 및 은사 수여에 관한 내용을 계본대로 재가한다. 설날은 전례에 따른 조정 휴무일이니, 12일에 지급하라. 윤대 역시 계청대로 진행하면 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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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