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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중추부/동지사] <계목> 서연진강례 시행 연기 등에 대하여
금일은 서연진강례를 행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예식이 완료되지 않아, 신의 사료하건대, 금일 예식은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식 일정 혹은 홀기 상 순서 인지의 착오가 그 원인으로 보입니다. 모두 주무관서인 세자시강원과 신의 과실입니다. 다만 조정의 일일 따름이 아니라, 왕실과 관계되는 일이기에 그 죄가 실로 크고도 큽니다. 삼가 엎드려 죄를 청합니다. 진강은 곧 왕실에 관계되는 일이므로 폐할 수 없으니, 추후 일자를 다시 정하여 시행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1년 12월 18일 동지중추부사 겸세자시강원우부빈객 신 서민교 |
http://www.1392.org/bbs?sajor02:1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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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631('22)-12-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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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에 노고가 적지 않았다. 익위사에게 제어할 수 없는 사정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 하니, 좋은 날을 다시 정해 진행하는 방향으로 하라. 관련 문책은 행사 진행이 종료된 후에 공로를 살펴 적용하여도 늦지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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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한
김신
김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