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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
[공조/참의] <차자> 청사직차
공조참의 겸실록청당상 신 이운, 사직을 청하는 차자를 올립니다.
신이 지난 개국627년 4월 재출사 하였던 뜻은 미력이나마 아조를 위하고 그간 신이 받은 전하의 성은에 대한 보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의 민국 사정이 이전 처럼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하기에 여의치 않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신이 현재 조정의 중요 사업인 실록을 찬수하는 실록청의 일원으로서 소임을 맡고 있는데 이렇듯 사직차를 올리는 마음이 심히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신의 상황이 이러하니 계속하여 관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조야에 큰 민폐라 여겨집니다. 중차대한 시기에 조정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직을 청하게 되었으니 신의 죄가 가볍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처분을 내려주시길 청합니다.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29년 1월 12일 공조참의 겸실록청당상 신 이운 |
http://www.1392.org/bbs?sajor02:9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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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