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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형조/판서] <조하> 전하의 탄신을 하례드립니다
창국으로부터 사반세기(四半世紀)가 지나 도감을 설치하여 성대하게 기념하고, 이제 탄신일을 맞아 조하를 올리니 모두가 전하의 홍복입니다. 금년은 또한 민국의 광복(光復) 80주년이니 참으로 온 나라의 경사라고 할 것입니다. 근래에 의정부가 구상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여러 중요한 사업이 산적하니, 신등은 전하께서 격무(激務)에 시달리시지 않을까 밤낮으로 걱정할 따름입니다. 지금과 같은 여름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니 그러한 걱정을 더합니다. 부디 여러 신료들을 믿고 옥체 보존하소서. 전하께서 만수무강하시어 태평세(太平歲)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옵니다.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4년 8월 29일 형조판서 겸지의금부사 신 한명회 |
http://www.1392.org/bbs?sajor02:1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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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634('25)-08-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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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을 이루는 문무관이 안팎으로 열성을 다하고 있기에 창국 제25주년을 기념하는 개국634년 8월을 잘 맞이하고 또 이렇게 좋은 날을 보낼 수 있었다. 선선한 가을철을 기다리는 마음이 큰 시절이다. 각자 위치에서 공무를 수행할 때 건강에 특히 유의하기를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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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