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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
[승정원/좌부승지] <봉입> 평안도 백성 김애당의 상소
황해도 호방 신 김애당 전하께 소를 올립니다 근래 민국의 대통령이 야당의 공세를 버티지 못 하고 극히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정국의 전환을 꾀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조민들 모두 민국에서 생업이나 학업을 종사하는 바 이러한 정변에 민심이 뒤숭숭한게 사실이옵니다 민국의 온 나라가 이에 대해 떠들며 역도(逆徒)에 준하여 내란죄가 성립가능하다고 논하니 극도의 정치적 혼란이 아닐 수가 없사옵니다 신 또한 이 역변을 접할 때마다 가슴 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아찔해지오니 건강이 염려되는게 사실이옵니다 허니 전하께서 민심을 다잡고 아조민들에 성은을 베푸시는 차원에서 유시(諭示)를 내리시는 것이 어떻겠사옵니까 신은 이만 소를 줄이옵니다 개국633년 12월 05일 황해도 호방 김애당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3년 12월 14일 승정원좌부승지 겸경연참찬관 신 정예림 |
http://www.1392.org/bbs?sajor02:1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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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4c550ebf03.gif "[1]")
국왕
633('24)-1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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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민국의 주요 인사들이 정국 안정, 민심 수습 등에 관한 의견을 이미 표명한 바가 있으므로 따로 유시하지 않는다. 시민들의 역량에 힘입어 사태를 잘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관련 전모가 명확하게 드러나면 사태 악화 방지, 수습, 논죄 등과 관련하여 힘써 노력한 인물 또는 집단을 치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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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홍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