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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예조/참판] <계본> 답서 초안에 대하여
전교에 따라, 비변사에서 아뢰었던 취지로 답서 초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왜사의 답변을 감안하여 간략하게 하였고, 호칭과 용어 등은 전례를 따랐습니다.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3년 6월 16일 예조참판 겸비변사제조 신 한명회 [별단] 답서 초안 서계(書契) 조선국 예조참판 한명회 서신을 올림. 朝鮮國 禮曹參判 韓明檜 奉書 일본국 대마주태수 평의신공께 日本國 對馬州太守 平義新公閤下 조선의 예조참판 한명회가 일본의 대마주태수 평의신공에게 아룁니다. 朝鮮の禮曹參判韓明檜が日本の對馬州太守平義新公閤下に申し上げます。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것은 우리 조정에서도 바라는 일이나, 상호간의 신뢰를 충분히 다지지 못한 상황에서 공역이 많이 드는 사업에 착수하기는 어렵습니다. 兩國の友好を增進することは朝鮮の朝廷でも望んでいることですが、相互間の信賴を十分に固めることができない狀況で、工役が多くかかる事業に着手することは難しいです。 우선 죄인의 신병을 확보하였는지 확인하여주시고, 침략에 대한 재발방지를 포함하여 구체적인 선린의 약속을 해주신다면, 왜관의 복설을 위한 논의에 큰 진전이 있을 것입니다. まず、罪人の身柄を確保したかを確認していただき、侵略に對する再發防止を含めて具體的な善隣の約束をしていただければ、和館の復設のための論議に大きな進展があるでしょう。 갑진년 6월 모일 甲辰年 六月 某日 예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 禮曹參判 兼備邊司提調 韓明檜 |
http://www.1392.org/bbs?sajor02: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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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4c550ebf03.gif "[1]")
국왕
633('24)-06-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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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한다. 이미 여러 날이 지났으니 속히 답서를 전달토록 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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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한
박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