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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외명부 승품
외명부의 승품에 대한 규정은 현재 특별한 명문규정이 없습니다. 다만 지난날의 전례를 참고하여 볼 때에 외명부에 대해서는 본인 혹은 관련자의 요청에 의해 교지를 발급한 전례가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보면 개국610년 10월 22일 이조 좌랑 이완님이 발급한 교첩을 보면 "교첩(敎牒) 이조에서 개국610년 10월 22일에 임금의 지시를 받들어, 통선랑 행형조좌랑 조성민의 아내 달성 서(서아미:徐兒美)씨를 공인(恭人)에 명한다." 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 613년 8월 25일에 한성부 유생 조양건이 이조에 문의하기를 "[한성부/유생] <문의> 외명부 품계 관련 안녕하십니까.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이조참의님 이하 이조 관원 여러분께 수고의 말을 전합니다. 제가 이렇게 찾아뵌 이유는 제 부친이셨던 조성민의 아내인 서아미의 품계에 관해서 문의하기 위해서 입니다. 부친이 살아 계실적에 모친이 받았던 봉작 교지는 공인 봉작 교지까지 였습니다. 부친께서는 졸하시기 전까지 정4품 봉정대부를 지내셨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 문의드려 봅니다. 바쁘신중에 수고스로움을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라 하였습니다. 이에 이조에서 사실을 살피어 처결하기를 개국613년 8월 28일에 이조참판 정재안 영감의 명의로 교첩을 발급하였습니다. "교첩(敎牒) 이조에서 개국 613년 8월 28일에 임금의 지시를 받들어, 종3품 증중훈대부 공조선공감 부정 故조성민의 아내 서아미를 숙인(淑人)에 명한다." 이상의 전례를 볼때 외명부의 품계는 본인 혹은 관련인의 요청에 의해 이조에서 교첩을 발행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리라 봅니다. 적정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다시 질문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개국613년 11월 11일 규장각 제학 이동진 |
http://www.1392.org/bbs?sajoqna: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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