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언신 님께서 과거 부정 응시로 하옥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충청 감영의 허가를 받아 하옥되어 계시는 정언신 님을 면회하러 왔습니다.과거 주관 행정게시판에 조조 님께서 부정응시자를 적발하셨던데, 그분이 정언신 님이었다는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시생이 면회는 하러 왔으나, 다른분들처럼 옷이나 음식을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죄송합니다.
제가 면회오기전에 면회 오신분들이 옷이나 음식을 준비하시어 가져오시니, 다행입니다.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너무 심려치 마십시요.방면일이 12일 남았던가요.그때까지 몸조심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이만 더 있으면 정언신 님의 심기가 불편할것 같아 물러갑니다.항상 건승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 합니다.
[면회] 안녕하십니까.정언신 님.
정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