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조선시대 법령(대전, 절목), 실록, 승정원일기, 문집, 고지도 등의 문헌 자료를 기초로 구축되었습니다.
조선왕조 종묘
종묘(宗廟)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공간입니다. 협소하게 보면 왕실의 사당(祠堂)이지만, 왕실은 곧 나라와 같았으므로 종묘는 '국가의 사당'이라는 지위를 차지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묘'라고 하면 종묘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을 의미합니다.
종묘에는 '태조(太祖)' 및 현재 임금의 4대조 위패가 모셔지는 것이 원칙이었는데, 이는 '천자(天子, 황제)는 7묘(廟), 제후(諸侯)는 5묘, 대부(大夫)는 3묘, 사(士)는 1묘를 쓴다'는 예법(禮法)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조선왕조는 중국의 제후왕(諸侯王)을 자처했기 때문에 5묘를 채택하였습니다(대한제국 때에는 7묘로 확장). 공적이 뛰어난 왕일 경우에는 '불천위(不遷位)'라고 해서 계속 정전에 모셨기 때문에 19실 규모로 확장되었습니다.
정전 서편에 위치한 영녕전(永寧殿)은 정전에서 옮겨져 온 왕과 왕비의 신위가 모셔지는 곳입니다.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를 본전에 모시고 있으며, 이외 12실을 서협(西挾, 西夾)과 동협(東挾, 東夾)으로 나눠 특별한 업적을 이룩하지 못했거나 추존(追尊)한 왕의 위패를 주로 모시고 있습니다.
정전 경내 동남쪽에 배향공신(配享功臣)의 위패를 봉안한 공신당(功臣堂)이 있습니다. 왕이 신위가 정전에서 영녕전으로 옮겨진 경우에는 공신당의 각 묘정(廟庭)의 배향공신 위패가 제외됩니다(영녕전에는 공신당이 없음).
종묘서(宗廟署)
소개
종묘서(宗廟署)는 조선왕조 왕실 역대 임금의 신위(神位)를 봉안하고 있는 종묘(宗廟)의 관리를 담당한 관청입니다. 1414년(태종14) 1월에 주부(注簿)를 부승(副丞)으로 개칭한 바 있습니다.
연혁
1392(태조01).07.28 - 종묘서(宗廟署) 설치 : 조선왕조 개국(開國) 1910(융희04).08.27 - 폐지
현황
기관장 : 종묘서령 [종5품 아문] 청사 소재지 : 한성부 동부(東部) 정선방(貞善坊)
종묘서 관직
관품
관직
업무
비고
종3품
령(令)
종묘서 업무
종7품
직장(直長)
종묘서 업무
종8품
봉사(奉事)
종묘서 업무 : 1746년(영조22) 속대전(續大典)에서 삭제
정9품
부봉사(副奉事)
종묘서 업무
종묘 건물
건물
설명
비고
정전(正殿)
국왕과 왕후의 신위(神位)를 봉안하고 제례를 지내는 공간
태묘(太廟)
공신당(功臣堂)
묘정(廟庭) 배향공신(配享功臣)을 봉안한 공간
칠사당(七祀堂)
칠사(七祀)의 신위를 모신 공간
전사청(典祀廳)
제례 음식을 마련하고 제기(祭器)를 보관하는 공간
수복방(守僕房)
제례에 관련된 인원을 위한 공간
영녕전(永寧殿)
정전에서 물러난 국왕과 왕후의 신위를 봉안한 공간
별묘(別廟)
제기고(祭器庫)
영녕전 제례에 사용되는 제기 보관 공간
악공청(樂工廳)
종묘 제례 음악을 연주하는 악공(樂工) 공간
악기고(樂器庫)
종묘 제례악 악기 보관 공간
재궁(齋宮)
국왕이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
어숙실(御肅室)
향대청(香大廳)
제례 물품을 보관하고 제관(祭官)들이 대기하는 공간
집사청(執事廳)
집사청(執事廳)
제관(祭官) 대기 공간
망묘루(望廟樓)
국왕이 제향(祭享)을 대기하는 공간
신당(神堂)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 사당(祠堂)
부군당(府君堂)
우물[井]
종묘서 청사 내 우물
수문장청(守門將廳)
종묘 수문장(守門將) 공간
공인청(工人廳)
공인(工人) 공간
창엽문(蒼葉門)
종묘 정문(正門)
외대문(外大門)
조선왕조 종묘 정전
* 각 신위의 휘(諱:이름), 자, 호, 시호, 존호, 휘호, 군호, 능호 등은 '자매 사이트 제공 특별 자료 (클릭)'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