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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사조에서의 품계에 대해
사조에서 과거시험이나 천거를 통해 정계에 진출하게 되면 국가로부터 '품계'를 받게 됩니다. 종9품, 정5품과 같은 것이 품계이며, 이 품계마다 이름이 있는데 이것을 봉작이라고 합니다. * 메뉴 '관제'에서 '조선왕조 품계표 및 관직표 참고자료'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정1품 대광보국숭록대부에서부터 종9품 장사랑, 전력부위에 이르기까지 총 30계(등급)로 되어 있습니다. * 품계제도는 지금으로 말하면 공무원 직급제도와 같습니다. 일반직 9급 공무원을 '9급 서기보'라고 하는데, '정9품 종사랑' 또는'종9품 장사랑'에 대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품계가 오르는 방법(승품)은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정기 인사 고과에 의한 승품 : 품계가 오른 지 1개월 가량이 지나면 이조(문관) 또는 병조(무관)에서 인사고과를 실시하여 품계를 승품시킬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 '서고'의 '승품 세법'을 참조. 2. 과거 급제에 의한 승품 : 이미 품계나 관직을 가지고 있는 관리라도 정기 과거에 한해 응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는 그러한 관리들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급제하면 품계가 상승합니다. 3. 특별한 공로에 의한 승품 : 국왕의 전교에 의해 특별하게 승품되는 경우입니다. 업적을 쌓았거나 하면 어명으로 얼마를 승품하라는 교지가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4. 공신책봉 및 사후 추증에 의한 승품 : 공신으로 책봉되거나 하면 역시 품계가 오를 수 있습니다. 또는 죽은 후에 품계가 올려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1개월마다 실시하는 인사고과 또는 과거 응시를 통해 승품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제 조선시대에서도 9품부터 시작해 정3품 당상관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평균잡아 40년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품계가 오르면 그 품계에 따라 관직도 오르게 됩니다. 역시 '관제' 메뉴에 있는 '품계 및 관직표 참고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관직에 어떤 품계의 사람을 임명한다고 하는 등의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가능하면 역사적 제도에 근접/충실하게 품계 및 관직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사조관리자 |
http://www.1392.org/bbs?sajohq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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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