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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관리자님. 이휘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관리자님께 해명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관리자님께서 아래 신용호님이 남기신 글에 대하여 답변하실 적에 "대체 관찰사가 일을 한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관속이나 충원하고 공문이나 돌리고 조정이나 이웃 감영과의 행정적인 문제로 조정이나 하는 것이 관찰사의 소임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봤자 이미 관직에 진출한, 공직(관속)을 시작한, 친분이 있는,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들끼리의 교류나 활동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1개월간 지방 감영이나 관찰사, 지방관들이 처리한 민국, 실세계, 인터넷상에서의 사건, 사고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50명에 가까운 관찰사와 100명에 달하는 관속들이 그 자리를 거쳐갔건만, 지방 관청이 주관한 기록으로 감옥에 남아 있는 것은 작년 11월의 (주)샤니 하옥 건과 안칠현 하옥 건 2개뿐입니다. 그것도 상소문이 올려진 것이 경기감영과 한성부로 이첩된 것이였지, 해당 관청에서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판결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이름뿐인 관찰사라는 허명(虛名)은 관찰사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대체 무슨 연유에서 그같이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관찰사대행이라는 자리가 다른 사조의 관리들보다 많이 접속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흡사 관리자님께서는 관찰사의 소임이 민국의 사건,사고에 대하여 판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들리는데, 저의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관찰사는 사조의 전방에 나가 있는 지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조에 처음 들어오는 백성들에게 사조에 적응하고 사조인을 만드는 등 말입니다. 민국의 직업도 있고, 사조에 접속할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신입백성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감영의 이벤트를 챙기며, 관속들을 모집하고 관속들에게 업무지시하고 또한 그것을 챙기기에도 바쁜 것이 현실입니다. 저 역시 관찰사대행을 맡으면서 옛날보다 사조에 투자하는 시간이 배나 늘어났고, 그마저 챙기지 못할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인정하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저는 민국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시간외에는 거의 전부 사조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다해도 바쁜 것이 관찰사의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관리자님께서는 관찰사의 허명을 관찰사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말씀하시니 참으로 허탈합니다. 진정으로 관리자님께서 관찰사들을 그리 생각하시는지 다시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물론 해당도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관찰사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로 인하여 대다수 열심히 활동하시는 관찰사들에 대해 이러한 말씀은 별로 반갑지가 않습니다. 관찰사의 허명을 관찰사들이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말에 대한 관리자님의 자세한 부연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관찰사들보다 더욱 열심히 사조를 관리하시는 관리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이번 기회에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이휘 배상  관리자 07/09[07:39] 제 답변이 관찰사, 관속 여러분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는 내용이었음은 인정합니다. 종합안내 기초편에도 나와 있다시피 사조가 당조 지향해야 할 바로 설정되었던 목표 가운데 하나가 실세계나 인터넷상에서의 이야기, 문제에 대한 해결이였습니다. 나머지 2개가 가상사회 체험과 역사지식 습득이었습니다. 백우현님의 읍내서당 강의에서도 조금은 언급되고 있는 부분으로, 이러한 성격을 제외한다면 사조는 수많은 가상사회 사이트 가운데 하나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중요도가 높게 설정되었던 부분이 여러분들께 제대로 인식되고 기능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져 다소 성급한 답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휘님 같으신 경우는 그러한 기초적인 관찰사 업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계시지만, 사실 다수의 경우는 (환영인사나 관속에 대한 업무 지시 등은) 비교적 간단한 시간 안에 수행이 가능한 것들입니다. 물론, 질적으로 차이가 나겠고, 또 그것이 중요하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승정원, 삼사, 육조의 업무가 한없이 지체되는 이유도 그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책임자인 관찰사나 지방관들께서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조금은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심하다는 등의 소리를 매번 들어가면서도 아직까지 변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사이트 관리자도 있지만... 실세계상에서의 제약, 여러 사람(관원/관속/백성)의 이해와 주장과 처지가 부딪치는 현실, 각종 규정이나 역사적 사실 등으로 인해 제한된 운신의 폭, 수많은 외부의 간섭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각 관청의 수장 및 관찰사 여러분들께, 앞서 말씀드렸던(이휘님께서 지적하신) 문장과 관련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http://www.1392.org/bbs?sajohqs|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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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