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범궐하여 방화한 자들의 처리에 관하여 처리여하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찾아보니, 일본국으로 도주하여 대마번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마부중에 이에 관하여 서계와 예물을 전하여 추포에 협조할 것을 요청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추포하여 돌려주게끔 노력하겠다는 약속만 받은 채로 경차관은 돌아왔고, 그 당시 업무수행했던 전경차관은 작고하여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여 아뢰기로는 이에 관하여 어전의 재가를 얻어 새로이 업무추진을 함이 옳은 듯하여 먼저 보고를 올립니다. 헤아리시어 지시하여 주시면 그대로 추진하겠습니다.
개국629년 1월 11일
행형조심률 김신
http://www.1392.org/bbs?sajog65|2:2827
한명회
629('20)-01-13 00:38
시일이 많이 지난 만큼 서두르기보다는 신중함이 옳고, 형조의 업무는 송환한 이후의 일이지 송환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주무관청으로 나서기는 어렵습니다. 전조, 예조 등 다른 관청의 업무와도 관련되어 있으니, 비변사에 건의하여 다음 주좌 안건으로 상정해 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김신
[형조/심률] <보고> 범궐방화범 처리에 관하여
![[1]](./data/board/member/img/1/a_minister.gif "[1]")
한명회 
이성필
이성필
서민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