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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봉상시/정] <공문> 서긍 공 시호에 대하여
예조에서 병조로 서긍 공 시호에 대하여 공문을 보내오니, 처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예조 업무지침의 다음 조항, * 예조에서 (삼망된 시호 후보를) 의정부의 검토를 거쳐 이조(문관) 또는 병조(무관)에 이첩하면, 이조 또는 병조에서 의견을 첨부하여 계본을 올린다. 에 따라 삼망을 이첩하오니 어전에 계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가선대부 한명회가 작성하여 제출한 행장을 바탕으로 검토하였고, 전현직 예조 관원 3인의 논의 이후 인수인계 과정에 따라 이어 2인이 재논의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이미 공문으로 발송된 삼망이 더 부합된다 여겨진다면 그대로 올리셔도 이의없습니다. - 수망은 장경(莊景)입니다. 장(莊)은 예어극복(叡克服)으로 '변방의 일에 통달하여 능히 극복시키다'는 말로, 공께서 여러차례 외관을 자청하여 변방의 행정에 공이 크고, 정병제도를 만들었으며 본조 최조의 대장이니 행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선정하였습니다. 경은 기사대려(耆思大慮)로 '사색을 좋아하고 나라를 크게 걱정하다'는 말로, 공께서 늘 백성을 생각하고 나라를 걱정하여 말년까지 일관되게 보인 행보와 상통하므로 선정하였습니다. - 차망은 명의(明毅)입니다. 명(明)은 사려과원(思慮果遠)으로 '생각이 과감하고 원대하다'로써, 공께서 품은 원대한 뜻이 실제 여러 행정과 정책으로 구현되었으니 부합되고, 의(毅)는 강이능단(剛而能斷)으로 '강직하여 능히 일을 결단하다'로써 공께서 조정 업무를 간소화 함과 동시에 혜종대왕과 장종대왕의 묘호, 존호, 시호, 능호를 정한 바 있기에 일생을 압축한 것과 같은 의미에 부합한다 여겨 선정하였습니다. - 말망은 장의(莊毅)입니다. 장(莊)은 수망과 같은 내용이며 의(毅)는 차망과 같은 내용입니다. 이상 공문입니다. 개국630년 1월 6일 봉상시정 김지수 * 위 공문을 다음 관청으로 보냅니다: 병조 관련문서 : 9월 병조 발송 공문(바로가기) |
http://www.1392.org/bbs?sajog64|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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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두 630('21)-01-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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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을 접수하나 처결 불가합니다. 회신 공문을 참고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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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두
이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