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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서관/별좌] <업무> 비답수발 및 업무보고
"고묘(告廟) 일자를 15일로 하여 친림하는 것으로 준비하되, 형편에 따라 16일에 시행할 길도 열어 놓도록 하라. 백일장 행사, 창국공신 치제 등은 계본대로 시행하고, 창국 제10주년에 준해 시행하는 경기감영 빈관에서의 연회와 별도로 문무관이 참석하는 조정 연회도 시행하는 방향으로 하라. 장소는 전례대로 경회루가 좋겠다. 또 창국 제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직첩을 환급할 대상이 있으면 선별하여 계하도록 하고, 유품자 가운데 활동이 있는 자는 출사 여부와 상관없이 한두 달 동안 오위(五衛)에 사령하여 녹봉을 지급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라. 입궐할 때 직명을 주기 위함도 있지만, 10주년보다 몇 배가 어려운 것이 20주년이기 때문에 이처럼 명하는 것이다." 아울러 고묘례 거행 업무 관련해서 보고드립니다. 전례에 따라, 병조와의 어가 행렬에 대한 협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병조에 공문을 보내 이에 대하여 협의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더불어, 정기적인 제례가 아닌 창국 제20주년 기념 고묘례이므로 여느 제례의 축문과 그 형식을 달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례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은 축문으로 고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기존의 형식을 일부 따랐습니다. '[대축관] 유(維) 개국629년세차 경자(庚子) 8월 15일 정축(丁丑), 효증손(孝曾孫) 사왕(嗣王) 신(臣) 아무개는 종묘에 고합니다. 조종이 본조를 여시고 언덕을 쌓으시어 후인들에게 열어 도우시니 이 기업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정결한 마음으로 대하여 올해로 본조가 창국된 지 2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좋은 영광스러운 날을 택하여 제사를 드리니 이 모든 것은 열성조의 은덕입니다. 만백성이 조종의 인덕을 받아 넉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집집마다 풍족하며 나라가 부유하여 참으로 신과 조종과 백성이 길이 강녕하기를 바라옵니다.' 이상입니다. 개국629년 07월 24일 행교서관별좌 박세당 |
http://www.1392.org/bbs?sajog63|2: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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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official.gif "[1]")
홍봉한 629('20)-07-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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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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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우
한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