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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사록] <논의> "인사평정에 대해"
안녕하십니까,. 의정부 사록 최영입니다. 각아문과 관리여러분의 일익번창하심을 기원합니다. 주상전하께서 이번 유지(有旨)내려 이조에서 관리들에 대한 인사평정에대해 객관적이고 신 중하게 평정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르셨습니다. 이에 의정부에서는 여러 신료여러분 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국가 체제를 정비하는 일이니 신료 여러분의 신중한 말씀 바랍니다. 유지를 통하여 주상전하께서 밝히신바에 따르면, "지금 인사평정이 되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이조 나름대로는 관직이 낮은 자로 하여금 높 은 자를 평정하지 못하게 한다고는 하나, 각 대상 인원별 평정인의 수가 1인에서 7인까지로 크게 차이가 날 뿐더러 평정을 담당하는 관리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 기준이 마련되지 못하 고 있다. 관리를 임명할 때에는 양사의 서경을 거쳐가며 신중을 기하건만, 파직을 할 때에는 이조의 관리 단 1인이 내리는 한차례의 하하 평정으로 결정을 하니 그러하다는 것이다. 과인의 생각으로는 우선 당상관이 전무한 실정이니, 참상관이 수장으로 있는 관하에 대해서 는 그 수장으로 하여금 소속 관원들에 대한 평정을 실시하도록 하며, 이조는 단지 인사평정 과 관련된 일정을 통보하고 그 결과를 합계하여 발령을 내로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하하 평정이 있다고 하여 파직하기보다는 전체 평점을 감안하여 파직을 결정함이 어떨까 한 다. 문관 수장에 대한 평정은 이조에서 담당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생기는 행정상 의 여유는 관리들에 대한 이력 관리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전하께서 내리신 유지의 뜻은 위와 같사오나, 신료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의견을 기탄(忌憚) 없이 제출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논의기간은 11.01일 까지이며, 논의내용은 합계하여 어전에 롤리도록 하겠습니다. 개국609년 10월 28일 의정부 사록 최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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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