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과거시험장(科擧試驗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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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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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제82차 소과 훈련원시 응시

훈련원시 시제
: 작전에 실패한 부대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부대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군대에서는 경계근무가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이다. 2010년 3월에 일어난 천안함 침몰 사건이 있었다. 정부 발표대로 천안함 피격이 북한 군부의 소행일 경우에는 그 사건이 경계에 실패한 대표적 사례가 되는데, 당시 사망한 장병에게 무공훈장이 추서되었고 지휘선상에 있었던 책임자들이 나중에 줄줄이 승진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과연 그러한 조치가 과연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는가. 경계 실패 문제와 연관을 지어 천암한 사태 사후 조치의 적절성 여부에 관한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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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 내용 :

천안함 침몰 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하여,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입니다. 당시 천안함 사건의 경계 실패에 대한 문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경계 임무수행 시간은 당시 밤이었으므로 병사들의 피로가 쌓여서 훈련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당시 실제로 북한군이 이들의 경계훈련을 노리고 실제로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을 경우도 있습니다. 한 때 민국에서도 6.25 전쟁이 끝난 초기 시대 때 반공교육을 많이 실시하고, 북한에 대한 안보교육을 많이 실시함으로써 북한이 언제 다시 대한민국을 침입할지도 모른다는 안보의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민국의 국민들은 북한에 대한 안보의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은 뉴스가 떠도 며칠 동안 걱정만 하지 그 이후에는 거의 안보의식은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6.25 전쟁은 일요일이었는데, 군대도 한가로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은 이를 노리고 전쟁준비를 하여 기습을 노렸고, 전쟁 당시 대한민국은 북한의 침략에 대한 아무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전쟁을 하였으니 당연히 북한에 의해 밀려났습니다. 당시 북한에서는 6.25 준비를 하기 위해서 철저히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준비는커녕 군대가 한가로웠다고 하니 북한이 노렸을 만 했을 것입니다. 당시 천안함 사건도 북한에 대한 경계의식과 안보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여 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안보의식과 반공의식을 기르지 못하고 더불어 북한의 도발, 침략에 대한 대처를 미리 계획하지 못한다면 실제 북한에 대한 침략에 민국은 다시 6.25 전쟁 때 밀려간 경우와 같이 다시 그 일이 일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정부는 사망자 또는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였는데, 장병에게는 무공훈장이 추서되었고 지휘선상에 있었던 책임자들은 나중에 승진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당시 천안함 경계훈련을 실시할 때 장병들은 자신에게 맡아진 바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훈련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경계훈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들에게 승진과 같은 다른 보상을 해 주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들은 북한이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천안함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히려 책임은 책임자들에게 있는데 민국 정부는 이 점을 실수한 것입니다. 물론, 민국 정부도 이 사건을 구실로 하여 책임도 있습니다. 국민들과 군인들에게 '북한이 언제 도발/침략할지도 모른다.'는 안보의식을 심겨 주고, 또 안보의식을 교육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국 정부는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는 점이고(이 외에 다른 점들도 있습니다), 민국 국민들도 북한에 대한 뉴스를 보고도 안보의식을 스스로 기르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 모두가 잘못했다는 것이고 모든 국민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6.25 전쟁과 같이 또다시 북한이 또 다시 전쟁을 계획하고 준비를 하여 대한민국을 노리고, 후에 침략한다면 이 사건 이후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처하지 않은 대한민국 정부는 연평도 사건 이후로 뒤늦게 북한에 대한 안보의식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세웠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과 같이 된 격과 같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과 국민의 안보의식이 바르게 서지 않는다면 북한의 침략에 대한민국은 처참히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안보의식을 길러야 하며, 또 북한의 도발/침략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철저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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