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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제32차 대과 무과 응시
: 본조(本朝) 군영(軍營) 운영 제도의 문제점, 개선책,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답안 내용 : 본조 군영은 일반 정병의 군영인 훈련원과 장기간 근무한 정병들을 위한 수어영 두개의 군영을 갖추고 있다. 활용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좀더 보완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바 이 자리를 빌어 건의를 하고자 한다. 우선 훈련원의 훈련강도 등에 있어서는 처음 입조한 사람을 대상으로 맞추어져 있는 탓에 훈련강도는 낮게 지속하며 그러한 측면에서는 잘 준수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점이 남는 공간이 있다. 그것은 바로 훈련원내 공간인 좌우재로 정병들만을 위한 공간이나 실질적으로 11월 12월 각각 1편의 글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활용을 안하고 있는 실정으로 거의 1달이 넘는 기간동안을 공백상태로 방치상태중에 있다. 이것에 대한 방책이 무엇이 있을까? 간단한 방법으로는 정병들의 참여를 독려해서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며, 안되는 경우 차선책으로 대책을 강구할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병들의 일방적 참여 독려를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으므로, 차선책으로 생각한 방안으로 우수정병 선정시 좌우재에서 훈련원 관원 권한으로 표창 수여식을 실시하게 하여 분발하게 하는 방안이 있을것이다. 간단히 말해 훈련소 지휘관이 훈련 우수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또 한가지 방안은 훈련참가 결과에 대한 간단한 평가문을 좌우재에 올려 분발하게끔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일종의 훈련측정 결과같은 것을 올리면 될것으로 보이는데, 단점은 이렇게 되면 훈련원 지휘관의 업무가 많아지게 되어 훈련글 작성만으로도 벅찬 지휘관에게 짐을 지어주는 것으로 보이는바 시범적인 실시후 결과에 맞추어 반영하면 될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생각해본 방안은 바로 군관 임명과 관련된 내용으로, 기존에 정병이 자원해서 승인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추가적 활성화 대책으로 전반적인 훈련 결과를 훈련원시기부터 측정하여 비록 정병이라도 훈련참여율등이 우수할경우 군관으로 임명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수 있을것이다. 군관의 경우 정식 관원은 아니지만, 유사시 훈련등을 대행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바 지휘관급은 아니더라도 지휘관을 보조하며 유사시 사관을 대신하는 부사관급의 직책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임명된 군관들에게 훈련만 시키기에는 일반 정병과는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는바 지휘관의 재량에 맞추어 자체 점고 혹은 정병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이벤트를 군영 내에서 개최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여 군관급 이하 정병의 자치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한가지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세번째로 재난 과정에서 유효인구 부족지역이 있을경우 재난 복구를 위한 인력으로의 정병참여를 승인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난이 일어날경우 유효인구가 넉넉한 지역의 복구는 빠른 반면 유효인구가 적은 지역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병의 이용을 요구한다. 실제로 민국에서도 심각한 재난이 일어나거나,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군인들이 투입되는 사례를 종종 보고 있고, 정병들의 아조 적응능력의 하나의 경험사례로써 충분히 적응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아조의 호구조사이후 유효인구가 적게 집게된 지역을 기재하여 우선 출진지역으로 배치하여 부재시 권한 위임가능과 같은 항목을 추가해 유사시 출동이 용이하게 하면 더욱 좋을것으로 보이며, 대신 출전 권한은 원칙적으로 병조 혹은 수어영 지휘관에게 부여하여 통제를 하여 정병의 기강을 세우면 될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필자가 생각한 하나의 군영운영의 추가 보완책중 한가지 이며 이것의 승인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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