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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제121차 소과 훈련원시 응시 (무효)
---------------------------------------------------------------------------------- 훈련원시 시제 (시험 문제) : 임진왜란 초반 조선 수군이 제해권을 장악하여 왜군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한 결과가 육상 전세에 어떤 영향을 초래하였는가. 또 만일 조선이 전쟁 초반에 제해권을 상실했다면 어떻게 전세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3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답안 내용 : 왜란 초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주축으로 한 조선 수군은 왜군과의 제해권 다툼에서 승리하여 제해권을 장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조선군은 왜군들의 보급로를 차단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이후의 왜란 전세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왜군들은 육로(陸路)와 해로(海路)를 사용하여 전방 부대들에게 물자와 식량을 보급하려 했으나, 육로에는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의병이 주둔하여 그 보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주 계획으로 삼았던 해로를 이용한 보급마저 조선 수군으로 인하여 제해권을 상실해 보급로가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선 수군의 성공적인 보급로 차단은 왜군의 북진과 전라도로 진격하여 군량미를 탈취하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계획을 막았다. 결론적으로, 조선 수군의 제해권 장악은 단순히 왜군 중 수군에게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전방의 모든 부대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그러나, 만일 왜란 초반에 조선 수군이 제해권을 장악하지 못하였다면 전세는 완전히 뒤바뀌었을 것이다. 왜군은 해로를 사용하여 보급뿐만 아니라 전라도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군량미를 탈취하였을 것이고, 전방 부대들은 충분한 물자와 식량 보급으로 계속해서 북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왜란 초반 조선 수군의 제해권 장악은 왜란 전세를 좌우한 큰 요인이었던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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