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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제121차 소과 훈련원시 응시
: 임진왜란 초반 조선 수군이 제해권을 장악하여 왜군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한 결과가 육상 전세에 어떤 영향을 초래하였는가. 또 만일 조선이 전쟁 초반에 제해권을 상실했다면 어떻게 전세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3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답안 내용 : 임진왜란 당시, 왜는 빠르게 진군하여 한성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왜란이 발발하고 단지 십수일만에 왜군은 한성에 도달했습니다. 당시 왜군이 보급을 받을 방법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점령지의 현지조달 2. 육로보급 3. 남해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해상 보급 위의 세가지 방법중 우선 현지 조달의 경우는 백성들의 협조 거부하며 곡식을 불태우거나 숨기는 전술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육로 보급의 경우에는 왜군이 본토에서 실어온 물자이건 곡창지대의 물자이건 그 당시 산세가 험하고 정비가 되어있지 않은 육로를 통하여 대랑의 물자를 보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해안을 따라 서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보급하는 해상보급이 있는데 가장 빠른 방법으로 대량의 물자 보급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조선 수군에 의하여 초반에 차단 되었습니다. 세가지 방법을 들었지만 해상경로를 차단당한 왜군은 더이상 진군을 하지 못하고 보급 부족으로 인하여 연일 후퇴하며 전선을 물려야 했습니다. 이것이 조선수군의 보급로차단으로인한 영향입니다. 그런데 만일 전쟁 초기에 제해권을 상실 하였다면 결과는 같으나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시의 왜는 봉건제 국가였으며 실제로 임진왜란 이후에는 내전이 일어날 정도로 장악력이 대단치 못하였습니다. 조선 수군이 보급로를 차단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명나라는 군사를 보냈을 것이며 겨울은 빨리 찾아와 왜군을 약화 시킬 것이고 왜는 강화조약을 맺고 퇴각 하였을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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