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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필독>명심보감 강의에 앞서
명심보감(明心寶鑑)은 인간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격언을 각종서적에서 발췌하여 만든 책으로 저자는 대체로 明나라 초기의 范立本라는 설이 보편적입니다. 원래 계선,천명 등 십구편으로 되어 있던 것을 근래에 와서 어떤 학자가 증보, 팔반가,,효행, 염의, 권학 등 오편을 증보하여 내용을 보강함으로써 전 이십사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선한 자에게는 복을 주고 악한 자에게는 재앙을 내리는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기를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도야할 것을 강조하고 있지요. 따라서,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오늘날 시대에 있어서 이 책 속의 금언들 중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것들이 간혹 있을지 모르나 대체적으로 우리가 명심해서 실천에 옮길 원칙들입니다. 이는 원칙의 부재하에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백번 고쳐 생각해도 맞는 말인듯 싶습니다. 또한, 이는 사조의 취지와도 일맥상통한면이 많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강의를 하려 하는 것이니, 여러 유생들께서는 조금 버겁더라도 잘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의는 처음이라, 계획이 좀 버거울 것입니다. 제가 강의하는 방식은 매주, 강의 계획서에 맞춰서, 한번의 강의시 5~6문장씩을 원문으로 제시할 것이며, 이것은 여러 유생분들의 숙제가 됩니다. 그 문장의 운을 붙이고, 해설을 하십시오. 물론, 그 글은 귓속말로 하셔야 될 것입니다. (나중에 귓속말은 해제됩니다.) 잘 찾아보면, 사실, 넷 상에 그 자료가 많이 있지마는, 그 찾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둔다 하겠습니다. 또한, 숙제를 제출후에, 여러분 들께서는 숙제로 제공된 문장중에 택일을 하셔서 실제 생활에서 겪는 예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이는 부가적인 과제로써 하지 않는다 해서, 여러분들의 성적에 영향은 없지만, 하는 분들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험은 숙제로 제출한 원문에서 출제될 수도 있고, 이외의 원문에서 출제될 수 있으며, 기한은 하루 입니다. 일단, 첫주니, 여러분들의 역량(사실, 실력이 아닌, 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을 시험하기 위해서, 조금은 어렵게 하겠습니다. 하나씩, 짚어 나가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강의 방식도 굳혀 나갈 생각입니다. 원래, 월,목 강의였지만, 이번주는 내일 개관과 동시에 첫 강의가 시작됩니다. 질문 사항 있으면, 언제든지 해 주십시오.. 다들 몸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이만.. 성균관 학록 노사신 배상 |
http://www.1392.org/bbs?sajoed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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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징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