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생] <제출> 제22기 문과 제4강 과제 제출

윤보선의 경우 강의에도 명확히 나오지만 5.16 군사쿠테타를 묵인하면서까지 대통령제로 회귀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권력 상승을 위하였다. 특히 윤보선의 경우 당시 반란군의 유원식 대령으로부터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부터 그 계획을 전해 들었고 쿠데타가 성공할 경우 혁명위원회가 대통령으로 추대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묵인을 하였던 것이지만 사실은 전혀 아니었다. 윤보선 역시 정치활동정화법에 걸려 대통령은 커녕 정치인으로서 활동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면 장면의 경우,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수녀원으로 도망쳐버린다. 장면의 경우 회고록이나 측근의 증언들에 따르면 유혈사태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또 윤보선의 태도를 알게 되면서 쿠데타 진압을 포기하고 결국 내각총사퇴를 하여 군사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한다. 

결국 윤보선은 자신의 권력이라는 작은 것을 탐하다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건설적인 사회,경제의 발전이라고 하는 대(大)를 잃게 만들었다. 이는 군사쿠데타 이후 박정희가 정권을 잡으면서 지금 현재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사회문제의 시발점이다. 장면은 군사 쿠데타를 진압하면서 유혈 사태를 잃으킬 수 없다고 생각하였고 또 윤보선의 태도에 많은 실망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라면 윤보선의 생각과 비슷하게 박정희의 군사쿠데타를 이용하여 평소 갈등 관계였던 윤보선과 그의 지지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작은 것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이로 인해 윤보선과 같은 대(大)를 잃었다. 

개국624년 12월 30일

문과 청강생 정예림

조예인

625('16)-01-04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