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소(耆老所)는 2품 이상의 연로한 신하을 우대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1394년(태조3)에 60세를 넘은 관원을 위해 기사(耆社)를 설치하였으며, 태종 초년에 전함재추소(前銜宰樞所), 1428년(세종10) 2월에 치사기로소(致仕耆老所)로 개칭하였다. 중기 이후에는 나이는 70세, 관직은 실직(實職) 정2품 이상인 문신(文臣)에 한해 기로소에 들 수 있었으며, 특별한 경우에 한해 종2품도 허락하였다. 태조, 숙종, 영조, 고종 등의 국왕도 기로소 선생안(先生案)에 입록(入錄)하였다. 관사는 육조거리[六曹街]와 운종가(雲從街)가 만나는 지점, 지금의 칭경기념비전(稱慶記念碑殿) 북쪽에 있었다. 수사(壽社), 전함양부(前銜兩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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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소
사이버 조선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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