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군직청(別軍職廳)은 1656년(효종7)에 창설된 국왕 호위 관청이다. 국왕 경호와 시위(侍衛)를 위해 산직(散職)으로 10-20원(員) 내외의 별군직(別軍職)을 두었는데, 정조 연간부터 특별히 우대되어 별군직을 거쳐 장신(將臣)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았다. 감대청(感戴廳).
이하 [대전회통(大典會通)] 병전(兵典)의 별군직청(別軍職廳) 조문.
속(續). 당상관부터 9품이다. 효종조의 잠저군관(潛邸軍官)으로, 심양(瀋陽)에서 배종하던 8인을 위해 따로 관청을 설치하였는데, 세칭 팔장사(八壯士)라고 하였다. 후에 점차 증원하였으며 정원[定額]은 없다. 매번의 도목(每都目) 때마다 오래 근무한 자 가운데 이조와 병조[兩銓]에서 각 1인을 승진 또는 전보시킨다. 당상관 이상은 첨지사(僉知事)를 가설(加設)하여 의례 단부[例付]하고, 참상관은 훈련원의 주부 이상을 가설하여 품계에 따라 의례 단부한다. 참외관은 부장(部將)을 가설하여 의례 단부하되, 원래의 부장례[元部將例]에 따라 근무일수를 채우면[仕滿] 6품으로 올린다. 병사나 수사를 지내면 퇴직한다[減下].
증(增). 아장(亞將:중군)을 지내면 퇴직한다. 과거에 급제하면 6품으로 올려 훈련원주부로 단부한다. 사부(士夫)는 품계에 따라 지사(知事)까지 오를 수 있으나, 중서인(中庶人)은 동지사와 첨지사[同僉樞]를 넘을 수 없다. 퇴직하여 산관(散官)이 되면 병조[本曹]에서 호조에 공문을 보내 급여[散料]를 주되, 해유(解由)와는 관계 없다.
보(補). 참외관이 근무일수를 채우면 12월 평정[大政]을 기다리지 않고 6품으로 올린다. 새로 임명[新除]할 때와 예겸(例兼)은 구전으로 단부한다[口傳單付]. 오래 근속한 자를 병조에서 승진 또는 전보하는 것은 지금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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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군직청
사이버 조선왕조, [대전회통] 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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