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감(訓鍊都監)은 조선 후기의 중앙 군영(軍營) 가운데 하나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 중인 1593년(선조26)에 부대가 구성되기 시작하여 1594년(선조27) 2월 설치되었다. 포수(砲手), 사수(射手), 살수(殺手)의 3개 병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병력은 시대에 따라 변동이 있었으나 대략 5천 명 내외를 유지하였다. 훈련도감과 금위영(禁衛營), 어영청(御營廳)이 3군영이고, 여기에 총융청(摠戎廳)과 수어청(守禦廳)을 더해 5군영이 된다. 훈국(訓局).
이하 [대전회통(大典會通)] 병전(兵典)의 군영아문(軍營衙門) 훈련도감 조문.
군영(軍營) 아문(衙門).
속(續). 선조조(宣祖朝) 임진왜란 후에 창설되었다. 파총은 당하 3품관 중에서 선임하며, 도목(都目) 때마다 이조와 병조에서 승진 또는 전보시킨다[遷轉].
초관, 지구관(知彀官), 기패관(旗牌官)은 근무일수 600일을 채우면 6품으로 올린다. 다른 군문(軍門)도 같다.
마군과 보군의 군병 중에서 무과에 급제한 자로 부대를 만들어 별기대(別驥隊)라 하고 좌사(左司) 소속시키며, 목사와 부사를 지낸 자를 선임하여 초관으로 임명해 부대를 통솔하게 한다.
증(增). 국별장은 당상관, 가선대부를 막론하고 변방의 절제사, 첨절제사, 방어장, 당상선전관을 지낸 자를 두루 추천하며, 임기가 만료되면 영전 또는 승진시킨다.
보(補). 국별장을 영전 또는 승진하는 제도를 폐지한다.
양향청(糧餉廳). 선조조 계사년(1593년)에 설치되었으며, 훈련도감 군병의 복색(服色)과 기계(器械) 제조 및 수선 등을 맡는다. 도제조는 1원으로 훈련도감 도제조가 겸하며, 제조는 3원으로 호조판서, 병조판서, 훈련대장이 겸한다. 종사관은 1원으로 호조의 별영색 낭관[別營色郎]이 겸한다.
도제조(都提調) 1원. 정1품.
제조(提調) 2원. 정2품. 호조판서와 병조판서가 예겸(例兼)한다.
대장(大將) 1원. 종2품.
중군(中軍) 1원. 종2품.
별장(別將) 2원. 정3품.
천총(千摠) 2원. 정3품.
국별장(局別將) 3원. 정3품. 군병으로 무과에 급제한 자로 구성된 부대를 통솔한다.
파총(把摠) 6원. 종4품.
종사관(從事官) 4원. 종6품. 1원은 문관, 2원은 음관(蔭官), 3원은 호조의 별영색 낭관, 병조의 무비사 낭관, 훈련도감 파총 등이 예겸한다. 보(補). 음관 2원을 감한다.
초관(哨官) 34원. 종9품. 5원은 선천(宣薦)된 자, 2원은 서북인(西北人), 나머지는 경력을 갖춘 전직 관원을 뽑아 임명한다. 증(增). 2원은 지구관(知彀官) 체아직, 2원은 기패관(旗牌官) 체아직, 1원은 아병(牙兵)의 초관인 한인(漢人)으로 임명한다. 보(補). (지구관 체아직 중에) 1원을 난후장(攔後將)으로 고친다. 한인 임명을 폐지한다. 장용영[壯營]에서 이속된 마군(馬軍)을 별도로 1초(硝)로 하여 초관을 둔다.
지구관(知彀官) 10인, 기패관(旗牌官) 20인. 군졸[伍] 중에서 취재(取才) 시험으로 승진, 임명한다. 증(增). 1인은 장용위(壯勇衛)에서 뽑는다. 보(補). 2인은 무예별감(武藝別監)에서 뽑는다. 장용위는 지금 폐지되었다.
별무사(別武士) 68인. 군졸 중에서 승진, 임명한다. 10인은 중군에 속하고, 20인은 좌우별장에게 분속(分屬)하며, 4인은 좌우천총에게 분속한다. 증(增). 2인은 무예별감에서, 1인은 장용위에서 선발한다. 보(補). 장용위는 폐지되었다.
군관(軍官) 17인. 5인은 도제조에 소속된다. 속(續). 15인. 보(補). 2인을 더 둔다.
별군관(別軍官). 10인.
권무군관(勸武軍官) 50인.
국출신(局出身) 150인. 증(增). 국출신 정원 중에 무예별감 출신 30인을 할당하여 관청을 따로 설치하고 20인을 더해 장용청(壯勇廳)이라 한다. 취재 규례는 [경국대전]에 규정되어 있다. 보(補). 장용영은 혁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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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감
사이버 조선왕조, [대전회통] 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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