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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전임 문주인 한신님께서 가문의 이름으로 모이자 제안한 이래 벌써 2년하고도 반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금번에 우리 문중회의를 통하여 본인이 신임 문주가 되기까지 했습니다. 참,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보통 4년 이상을 버티기가 쉽지 않다고 전 느끼거든요. 저보다 오래 아조에 계신 분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그저 여러분들이 이 안에서 같이 융화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요즘 민국의 사정이 다들 바쁘신 것인지 많은 글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만, 오시면 잠깐이라도 이야기를 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 할 것은 이번에 개정된 규약에 관해서입니다. 처음 규약을 만들 당시 저는 어떻게 규약을 만들까에 대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첫 회의를 하다보니, 누군가는 규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냥 다른 쪽의 자료를 보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들고 나니 대충 어느 정도는 규약이 만들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만든 규약을 전 임시 규약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전 속으로 한 몇 달 뒤에나 고쳐지겠지. 했습니다만, 웬걸요, 그 규약으로 한 2년 반 정도 갔던거 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 규약으로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버텨온 지난 시기였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위의 날짜를 보고 본인이 착각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전 3년 반으로 알고 있었을까요?) 이번에 개정된 규약에 대해 저는 딱히 뭐라 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 가원들이 모여서 논의한 끝에 개정된 규약인 만큼 모두가 잘 지키는 규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국626년 2월의 마지막날 밤 매화당에서 신임 문주 柏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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柏山
이성필(李成必)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http://www.1392.org/bbs?moim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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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