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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재] 자결 직전.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이 곳에 그 힘을 쏟았었는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소비한 그 시간들을 아쉬워 하며 이 곳에서 떠났었는가. 그것이 누구의 잘못인가. 그들 자신의 잘못인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 바로 그 일인. 단 한명의 오만함에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을 체험해야 했다. 이제 못할 말이 무엇이 있겠는가 만은. 이 이상은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다. 부디 항상 끝을 좋게 끝내길 바란다. 시작과 중간이 좋지 않았어도. 그 끝은 좋게 마감하길 바란다. 남은 사람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청재.  김병호 ( ) 06/01[12:45] ㅠ.ㅠ 할말은 많지만,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이제 완전히 사조와 연을 끊으시게 되어 정말 유감스럽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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