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관
작성일 개국626(2017)년 8월 13일 (일) 19:43  [술시(戌時):초경(初更)]
ㆍ추천: 0  ㆍ열람: 168      
[의선] 나의 벗이자 가족인 다정랑에게
상유야..사조를 시작하자마자 얼마안되어 너와 도영이, 소소 등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 한 가문에 을 담고 생활을 했구나.. 다른 가원들이 한 명씩 떠나갈 때, 너와 난 그 것을 보며 안타까워 했지만 다시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지금까지 사조를 활동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난 사조를 접으려 한다..그간 사조를 한 세월이 9년여야. 어찌보면 나의 젊은 날들을 민국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사조에서도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다..역사가 좋고, 사람들이 좋아 시작한 사조였지만, 힘든 날도 많았었다. 그치만 사조는 그 힘든 시간 속에서도 나에게는 참으로 의미 있는 한 부분이었어. 그러나 이제는 본조에서 당하관 중의 제일 높은 자리의 통훈에서 명예도 잃은 관원으로 낙인되어 참수형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고 자진해서 떠나려 한다. 너의 선의인 당상 가자 주청 때, 악의가 되어 너나 내게 돌아왔을 때 접었으면 지금과 같은 비참함은 좀 덜했을 거 같다..

네게도 미안하고, 그간 가주로써 가정을 지키지 못한 모든 가원들에게도 미안하다.. 9년을 충성하여 돌아오는 것은 이것이지만, 이 또한 내가 잘못 살아온 댓가라 생각하고, 좋은 인연들을 만난 것으로 의미를 두려고 한다. 다음에 시간이 한가해지면 약속잡아 얼굴이나 한번 보자.. 니 곁에서 나마저 떠나서 미안하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께..

염치없고, 모자란 친구인 나를 지금껏 잘 챙겨줘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오랜 벗이자 가족에게 의선 김관 드림..


사진
사망(탈퇴)자 의선(義先) 김관(金管)
見利思義 見危授命
자택 충의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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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상유
626('17)-08-19 07:59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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