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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穿] 처서(處暑)
새하얀 갈대를 친다. 희끗하게 우뚝우뚝한 80년대 아파트 면전에, 쏴아아아. 시원모호한 서정(抒情). ///////////////////// ///////////////////// 어느 누군가 유리창 너머 감탄하고 있을 때, 어느 누군가 이제는 힘이 빠져, 이제는 휘몰아쳐, 이제는 축축히도 듬뿍 잠겨선, 이만 가노라. 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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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학회 대표 : 대표 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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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
 [대표] <공지> 조선문학회 회칙 (633.09.02) |
 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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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백성] <기고> 동결(凍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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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백성] <기고> 논의(論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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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穿
박준혁(朴俊奕)
男兒一言重千金 · 남아일언중천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