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홍봉한 ㆍ작성일 개국626(2017)년 6월 16일 (금) 15:23  [신시(申時)] ㆍ문서분류 박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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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죽여 마땅한 사람들 "사람들은 생명이 존엄하다고 호들갑 떨지만 이 세상에는 생명이 너무 많아요. 석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미란다, 릴리, 테드, 킴볼 네 명의 시점으로 풀어가는 이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특히 '죽어'마땅한 사람이 아니라 '죽여'마땅한 사람들로 보다 살인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시점에서 보여줍니다. 단순이 죽는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내가 죽여야한다는 의지는, 살인의 동기와 부합되어 어느 순간 몰입하고 보고 있었습니다. 원래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데, <모방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붉은 손가락>에 이어 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 400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임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네 명의 시점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과거에서 현재가 만나 풀어내는 이야기는 몰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열린 결말로 끝나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섬뜩하기도 하고 뒤에 옮긴이의 말을 보면 오싹하기도 합니다. 1부 공항 라운지 바의 법칙, 2부 짓다 만 집, 3부 시체를 잘 숨겨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뭔가 내용에 대해서 쓰고 싶지만 자칫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은 적지 않을게요~ 다만, 이 이야기는 테드의 아내 미란다의 불륜과 릴리의 과거로 부터 시작됩니다. 영진(寧進) 홍봉한(洪鳳漢) 재조산하 자택 비술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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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626('17)-06-16 21:35	오싹한 제목이네요.....! 홍봉한 오싹한 제목만큼이나 꿀잼~ 05/06 11:02

최준 626('17)-06-17 08:19	시작 글부터가 소름끼치는 말로 느껴지네요. 실제로도 그런 비슷한 말을 한 과거 누구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홍봉한 재밌는 소설입니다. 취저 05/0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