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광개토
작성일 개국610(2001)년 3월 23일 (금) 17:27  [유시(酉時)]
ㆍ추천: 0  ㆍ열람: 167      
[학술부]대표적인 추리작가들과 작품들<1>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리작가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그에 관련된 작품들도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것도 여러분들이 추리소설을 읽을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기에 여러 사이트에서 그 내용을 얻어오고 또 그것을 조합하여 적은 것입니다.시작하겟습니다.

1. 에드가 알란 포우

소설로서의 추리물은 에드가 알란 포우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이 바로 최초의 근대적 추리소설입니다.여기에서 포우는 뒤팽이라는 탐정을 창조하였는데, 이후 정통파 탐정의 효시가 되었습니다.이러한 탐정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은 없고, 뛰어난 머리로 수수께끼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코난 도일의 홈즈, 반 다인의 봔스, 엘러리 퀸의 도르루 레인 모두 이런 탐정들입니다.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재미가 있으실 겁니다.

2. 코난 도일

포우가 뒤팽을 탄생시켰다면 도일은 홈즈라는 인물을 창조했습니다.
우리가 다 아시다시피 탐정이라면 홈즈를 떠올릴 정도로...... 또 해설을 위하여 보통머리를 가진 조수 와트슨도 만들어 내었습니다.이것또한 포우가 시초였지만 코난 도일에 와서 형식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홈즈는 추리와 관계된 것은 화학지식까지 포함하여 당시의 최신정보로 무장하였지만, 관계없는 것은 거의 백지 상태죠.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코난 도일은 추리물에서 수수께끼를 포함하여 등장 인물이 중시되는 즉, 포우에 비해서 한 단계가 더 나아간 작품들을 발표했죠..엄청난 인기를 끈 요인도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홈즈 시리즈는 시중 어디에서나 가도 구할수 있으므로 특별히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3. 모리스 르블랑

19세기의 마지막이 홈즈의 등장이라면(최초로 홈즈가 등장하는 소설인 [샬록 홈즈의 모험]은 1892년에 나왔다) 20세기의 출발은 루팡으로부터 시작됩니다.1864년생인 루블랑은 이미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지만, 이야기 꾼의 기질로 40세라는 나이에 루팡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처음 소설이 1904년에 나온 [루팡의 체포]인데 도적, 의적, 백마기사, 여인에게 부드럽고, 피를 혐오하는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독특한 범죄자의 캐릭터를 완성합니다. 루팡은 범죄자 탐정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후 유명한 범죄자 탐정은 세인트(성자)가 있습니다. 루팡은 탈출도 하고 도적질도 하는 등 여러 가지일을 하지만 특히 1차대전의 와중에서 나라를 위해 많은 공을 세우기도 합니다.루팡은 남자에게는 꿈을 여자에게는 설레임을 주어 특히 여성 추리소설 애독자를 많이 배출하였습니다.루팡은 변장의 명수인데, 당시에는 전등이 없어 가스등을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변장이 가능하였습니다. 루팡에게는 많은 여자들이 등장하는데 후일 플레밍의 007은 이를 답습하고 있다고 봅니다.또 장난기 서린 루블랑은 루팡과 홈즈를 대결시키는데 이 대결에서는 항상 무승부로 끝나게 합니다.결국 서로 존경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4. 아가사 크리스티

1차 대전이 끝난 1920년은 문학사적으로 가치가 큰 해입니다.유럽의 폐허에서 엘리어트는 황무지(1922)를 썼고, 로스트 제네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문학파가 나타납니다.추리소설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나타는 해입니다.추리물 최고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첫 작품인 [스타일즈 장의 괴사건]을 발간하면서 포와로와 헤이스팅스를 창조하였습니다. 또 이 해에 포와로 만큼은 유명하지 않으나 직업경찰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인물을 후에 만들어 낼 크로프츠의 [통]이 나온 해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영국에 아픈 상처를 감싸줄 명탐정이 나타났으니 포와로입니다.원고료 26파운드의 [스타일즈장의 괴사건]을 쓴 특징없는 아줌마는 [커튼]의 미국 선금만 백만$이 될 정도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화 되었으며, [쥐덫] 은 세계 최장공연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녀는 장편 66편이나 될 정도로 다작이었을 뿐 아니라 15개의 단편집도 뛰어납니다.
유명한 [쥐덫(1950)]이나 [검찰측의 증인(1948)]은 단편입니다.그녀는 뽀와로와 헤이스팅스외에도 마플이라는 할머니 탐정도 만들어 내었으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별 볼일없는 두 남녀 탐정 토미와 닷펜스, 배틀 경감도 창조했습니다.그외에도 [패팅턴 발 4시 50분] [부부탐정]등이 있죠..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여러분들중 몇몇은 알고 계실겁니다.영화로도 유명했으니까요,,
크리스티의 두번재 작품 [비밀결사]에서 토미와 닷펜스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처녀 총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64번재 작품인 [운명의 문]에서는 늙은 노부부로 해로하고 있습니다.국가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하며.......제기랄(hell)로 시작되는 세번째 작품 [골프장 살인사건]에서 헤이스팅스는 결혼하여 남미로 갑니다.혼자남게된 포와로는 호박을 심기위해 시골로 가고 새로운 사람을 조수로 붙여 추리소설의 정당성을 시험받은 위대한 명작[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발표합니다. 이론적으로 117살이 넘어야 하는 포와로는 [커텐]에서 스스로 완전한 범죄를 저지르고 약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둠으로써 자살 아닌 자살로 생을 마칩니다.포와로의 죽음은 타임 표지에 포와로의 사진에 검은 희장을 둘러칠 정도로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크리스티는 자기가 죽은 후 홀로 남을 포와로를 걱정하여 젊은 시절 포와로의 죽음에 관한 작품을 써 두었다고 합니다.또한 이 위대한 할머니는 자기가 되고 싶어했던 수다장이 할머니탐정 미스 마플을 만들어 내엇습니다.1930년 10번째 장편인 [목사관 살인사건]에서 처음 등장하는 뜨게질하며, 인간의
비교에 능한 이 할머니는 세인트 메리 미드 마을에서 떠나지 않았지만 인간에 대한 통찰력으로 1976년 크리스티의 마지막 작품[잠자는 살인]에 이르기 까지 많은 범죄를 해결합니다
.늙은 뽀와로가 일을 잘 못해서인지 70년대에는 이 할머니가 많이 등장하고 작품도 재미있습니다.영화화된 것을 보면 포와로의 작품에는 음악이 둔중하고, 화면도 침침하여 살인의 분위기를 내는 반면, 마플의 작품은 음악도 경쾌하고, 화면도 꽃이 많이 나오며, 정원을 손질하는 등 밝은 면이 많습니다.크리스티 할머니의 유산은 수수께끼일 정도로 적지만
책의 판매에는 관심이 많아 작품을 매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시기에 발표했다고 합니다.크리스티의 신작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5. 크로프츠

크리스티와 같은 시대에 우리는 또 한명의 뛰어난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프렌치 경감을 창조한 크로프츠입니다.1920년 41세의 나이로 처녀작 [통]을 쓴 크로프츠는 1925년 [프렌치 경감대사건]에서 부터 프렌치 경감(영국사람들은 프랑스 사람을 싫어하지만 프랑스를 은근히 좋아한다.)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를 씁니다.크리스티가 연극적이고 좁은 무대에서 활동한다면,크로프츠는 영화적이고 무대가 넓습니다.
[통]은 로드무비 같습니다.또 포와로나 마플이 "회색의 뇌세포"를 사용하는 반면 프렌치 경감은 발을 사용합니다. 특히 크로프츠는 알리바이의 조작과 이를 부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크리스티의 책을 읽으면 내 머리로 탐정이 되기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비해 크로프츠에서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보다 현실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로프츠에 의해 직업으로서의 탐정과 난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은 하드보일드 소설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그렇드라도 우리는 하드보일드를 이 10년대(decade)의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직은 정통파의 작가는 계속됩니다.

6. 이든 필포츠

1922년 60살의 할아버지가 뛰어난 추리소설을 썼습니다.토마스 하디 이래 뛰어난 전원소설 작가이며, 중세기를 무대로 역사소설도 쓴 이 할아버지는 회갑 때 [잿빛의 방]을 그 이듬해 [빨강머리 살인], 1925년에 [어둠속의 목소리]를 써 냅니다. [빨강머리 살인]은 추리 자체로도 손꼽을 정도의 고금의 명작이지만, 전원소설 작가 다운 뛰어난 풍경묘사와 심리분석 등 문학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추리소설의 발달과정에서 보면 뒤의 작품이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면에서 가치가 큽니다.도서추리의 대가입니다.
[클로이든 발 12시 30분]은 도서추리의 명작입니다.이 후 필포츠는 너무 범죄심리 탐구에 빠져 재미있는 작품을 쓰지 못했지만 위의 두 작품은 정말 재미있는 추리소설입니다.

7. 반 다인

지금까지의 탐정은 (홈즈와 뽀와로, 프렌치 경감 등) 탐정이외의 일에는 무지한 감이 있습니다만, 무지무지한 부자에다 미술애호가인 그리고 심심해서 탐정도 하는 반다인의 탐정 번스를 소개합니다.탐정의 머리는 작가의 머리속에 있습니다. 탐정의 취미는 작가의 취미와 같죠. 특히 아는 체 할 때에는 작가가 모르면 쓸 수 없죠. 미술평론가이자 지휘자가 되고 싶어했던 Willard Huntington Wright는 2년간 병상에서 유일하게 허용되었던 "저급하고 대수롭지 않은" 미스테리를 독파하고 자기도 쓰기로 결심합니다.(당시에 나와있던 추리소설은 한 2천권 정도였답니다.) 이러다 보니 이 탐정은 미술, 음악, 기타 무지 잘난 체하는 탐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심심하면 라틴어를 쓰고, 동양화가와 서양화가, 수집상 이름까지 전혀 이야기 전개와 관계가 없는데도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독어와 불어, 이탈리아어도 사용하고 있어 헷갈리게 만듭니다.그러나 그의 추리소설은 본격파의 추리로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벤슨 살인사건]외 11권의 작품을 쓰고 일찍 죽었지만, 추리소설의 맥을 미국으로 끌어들인 작가입니다. 미술평론가로 별로 벌지도 못하고, 2년간 병상에서 그나마 저축한 돈을 다 썼지만 추리소설로 돈방석에 앉았답니다.
반 다인의 출세는 미국에서 추리소설붐을 일으키고 뛰어난 작가를 배출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8. 엘러리 퀸

[이집트 십자가; 1932],[로마 모자; 1929], [프랑스 분; 1930], [네델란드 구두; 1931],[그리이스 관; 1932] [미국 총; 1933], [중국 오렌지; 1934],엘러리 퀸의 등장입니다.
프레데릭 더네이와 맨프리드 리이, 1905년 같은 해에 태어난 사이좋은 사촌형제인 이 두사람은 엘러리 퀸이란 이름으로 추리소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갑니다. 뉴욕 시경 본부의 형사과 경시인 리챠드 퀸은 아들 엘러리 퀸과 함께 사건을 해결합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아버지가 되어야 하겠지만 저자와 탐정이름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아들이 주인공이고 주인공은 정통추리소설의 탐정역할을 합니다. 당시에 반 다인이 인기를 끌고 있었고, 반 다인의 익명성이 당시 화제였습니다. 스크립너 사에서 반 다인의 작품을 출판했는데, 바이킹 사는 경쟁할 상대를 요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퀸이 아닌 버너비 로스의 도르리 레인이 나오게 되죠. 1932년 X와 Y가 나오고 1933년 Z와 최후의 사건이 나옵니다.엘러리 퀸은 작가로서 뿐 만 아니라 추리소설의 이론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의 <추리소설 비판법>은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추리소설을 읽어야 할지를 제시해 줍니다.그는 플롯, 서스펜스, 뜻밖의 해결, 해결의 분석, 문체, 성격 묘사,무대, 살인 방법, 단서, 페어 플레이 의 10개 요소를 기준으로 각 10점씩 백점 만점으로 채점하였습니다.포우의 [모르그 가의 살인]이 86점으로 최고점 이었다고 합니다.. 60점 이상이면 가작이고, 80점 이상이면 수작인데 반 다인의 [그린 살인사건]은 79점을 주었습니다. 그는 또 1941년에 EQMM(Ellery Queen's Mystery Megazine)
을 창간하여, 그 해의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기도 하였으며, 1841-1941년 101년간의 뛰어난 추리소설을 편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플롯에서 착상의 참신성, 발전의 논리성, 다양성 등에서 뛰어납니다
.특히 퀸으로 로스의 작품을 평가하면서 [X의 비극]을 플롯이 완벽한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1930년대 퀸의 작품은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이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포우-크리스티-크로프츠로 이어지는 추리소설의 계보를 미국으로 옮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9. 드셀 해미트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라고 합니다. 1차 대전에 참전하고 전쟁의 참상과 유럽의 문화에 도취되었으며,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 이 모든 것들이 요즘 X세대처럼 그 전세대와 많은 세대차를 내죠.스타인(G. Stein)이 You are all a lost generation. 이라고 했고 헤밍웨이가 [태양은 또 다시 뜬다]에서 써 먹었죠.
잔학과 시니시즘과 공포의 세계 , 헤밍웨이와 포오크너 같은 잃어버린 세대의 문학을 설명한 것입니다. 이런 문학적 토양에서 하드 보일드라는 새로운 쟝르가 나타납니다.이들은 일당 얼마에 목숨을 걸죠. 심심하면 얻어 터지고, 피나고, 그리고 총을 빼들고 뛰어 다니고요.
첫 작품은 드셀 해미트의 [피의 수확 Red Harvest]입니다.제목 부터가 다르죠. 이제 추리소설은 수수께끼라는 온실을 떠나 현실과 부딪칩니다. 머리가 나쁜 사람도 쓸 수는 있으나 문학성이 없으면 지리멸멸합니다. 소설이 사회의 산물이듯이 추리소설도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습을 나타낸 것이죠.1929년 해미트의 몇 작품으로 문을 연 하드 보일드는 1939년 챈들러, 1949년 로스 맥도날드로 이어집니다.항상 10년의 마지막에 뛰어난 작가가 나온 것도 젬있죠?

10. 존 딕슨 카

[해골성], [화형법정], [마녀의 은신처], 불가능할 것 같은 범죄와 해결은 아주 논리적으로 결말이 납니다.
실질적인 추리소설의 황금기인 1930년대 우리는 너무나 많은 뛰어난 작가들을 만나게 되고, 추리소설의 영역은 또 한 번 넓어지게 됩니다. 1920년대의 작가는 왕성한 필력으로 새 작품을 쓰고(크리스티와 퀸의 뛰어난 작품은 1930년대 산입니다),새로운 작가는 새로운 성격의 탐정을 만들어 냅니다.조르주 시느몽의 메그 경감은 파이프를 물고 우수에 잠기고, 얼 스탠리 가드너의 변호사 페리 메이슨은 정신없이 뛰어 다닙니다. 맥주와 난을 좋아하는 네로 울프, 계관시인 블레이크는 추리소설을 추리문학의 경지로 올립니다. 정통파와 하드 보일드의 중간형에 서스펜스를 주로 하는 작품도 나타납니다. 이런 1930년대의 첫 작가로 존 딕슨 카를 소개합니다.밀실트릭, 불가능 범죄, 마술과 귀신이 혼합되어 있는 그의 작품은 공포를 일으킵니다.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니까요. 카의 추리소설관이 "공포를 일으키고 논리로 공포를 잠재우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지금같은 무더운 여름에 읽기는 아주 좋은 소설입니다.1930년 [밤에 걷다]로 1930년대의 문을 연 카의 탐정은 정통파 탐정의 모습입니다. 시간순으로 방 꼴랭[해골성 1931], 기디온 펠[화형법정 1937], 메리벨 경[석궁살인 1938]이 등장합니다. 특히 1942년 [황제의 담배케이스]는 카의 걸작으로 평판이 높습니다. 단서가 너무 조그만데 있어 그 부분을 놓치면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만, 1950년대에 선정한 세계10대 추리명작에 들어있습니다.

11. 죠르즈 시느몽

죠르즈 시느몽의 메그레 경감입니다. 루팡과 룰르따비유를 창조한 프랑스에서 1920년대에는 뛰어난 작가가 나오지 않았는데, 1931년에 벨기에 출신의 프랑스어 작가가 나왔습니다. 한창 때는 하루에 3시간씩 타이프를 두들겨 한달에 한권씩 쓸 정도로 정력을 과시한 작가입니다.1931년 [황색 개]로 데뷔한 메그레 경감은 우수짖은 프랑스 영화의 분의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개덮인 거리에서 도망다닐 수 밖에 없는 범인은 주위의 모든 모습이 자기를 잡으려고 움직이는 것 같겠죠? 이 범인을 잡으려는 메그레 경감은 범인의 심리를 생각하고 덫을 놓습니다. [타인의 목], [메그레의 실수], [13호 갑문] 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12. 얼 스탠리 가드너

1933년 중국과 일본은 산해관에서 충돌하고, 독일 국회는 히틀러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부여하고 독일은 10월에 국제연맹에서 탈퇴합니다. 세계는 경제공황의 여파로 2차대전을 향해 치닫게 됩니다.그 해 미국에서는 가장 미국적인 변호사가 등장합니다. 21살에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을 딴 얼 스탠리 가드너는 1933년 [빌로오드의 손톱]을 발표하고 이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변호사 생활을 그만두고 작품에만 전념합니다.
가드너는 엄청난 다작가로도 유명한데 가드너가 구술하면(서로 다른 작품)을 타이핑하고 이를 가지고 오면 가드너는 붉은 줄을 긋고 그 부분을 다시 구술하는 방법으로 책을 썼다고 하니 추리소설의 상품성에 눈을 뜬 면도 미국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가드너의 작품을 이해할려면 미국의 법정제도 특히 형사 변호사와 피고, 배심원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주정부대 피고 사건에서 주정부를 대표하는 상대편 검사를 공격하기 위해 메이슨은 범법도 마다하고 피고를 위해 노력합니다.미국의 사법제도는 심슨 사건이나 보비트 사건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훌륭한 변호사를 만나느냐 못만나느냐에 따라 배심원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레이건에게 총을 쏜 조디 포스트를 사랑한다는 그 학생은 훌륭한 변호사를 만나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풀려났습니다. 부모를 죽인 어떤 여자아이는 재판이 3년이 지날 무렵 갑자기 부모의 성적 학대를 들고 나와 새로운 쟁점을 제시했습니다. 그 때까지 아무런 그런 말이 없었는데 변호사를 바꾼 후 재판을 그런 식으로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 기다 선정적인 매스컴에서는 (우리는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에서 매스컴의 방향을 보았습니다) 이를 선정으로 다루기 때문에 르윈스키는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 보다 변호사가 더 많이 벌었겠지요? 부자 심슨은 거지가 되고...그런데 메이슨은 단순히 피고를 무죄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진범을 찾아냅니다. 물론 이일은 검사가 해야할 일이나 메이슨은 추리로 범인을 찾아냅니다. 이 과정은 정통파와 하드 보일드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습니다.가드너는 작품 하나하나가 수작일 뿐 아니라 명쾌한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나온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It rains cats and dogs)는 가드너가 만든 것으로 사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The case of waylaid wolf에서 나옵니다.) 변호사일 대 닦은 솜씨죠. 가드너의 작품은 The case of...로 시작됩니다. [범인과 현장 검증] 같은 심리적 트릭을 사용하기도 하고 [말더듬이 주교]같은 너무 놀라 말을 더듬는 것이 중요한 해결의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크리스티와 퀸이 미국과 영국에서 추리소설을 쓰고 있었던 1930년대 카와 함께 가드너의 등장은 추리소설의 중심축을 미국으로 옮기는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http://www.1392.org/bbs?moim07:846 게시물 링크 (클릭) 게시물 주소 복사하기
답글 : 제한 (접속하십시오) 서찰(메일) 수정/삭제 : 제한 (접속하십시오) 추천     윗글 밑글     목록 쓰기
  다른 아이콘 비공개 설정 사조 백과사전 맞춤법 문법 검사기 0
2000
저장(입력)
광역단체 : 모임 공터
번호 분류  문서 제목  이름 작성일 열람
837 [전국지부장(특)] 당원모집에 대하여.. [1] 이원 613.06.16-13:04 164
836 [光武] 탈퇴신청서 <처결 613. 8. 5> [4] 권율 613.08.06-14:49 163
835 [친목회장] <인사> 제2호 임명장. 이원 613.07.25-12:03 162
834 클래스는 영원하다... [2] 조병찬 623.06.26-20:10 161
833 [열친회/고문위원] 이럴수가 [3] 김대현 613.08.03-15:13 161
832 월드컵 특집 1 [4]+1 조병찬 623.05.31-11:50 160
831 [운영위원]활동이 뜸했지요? [1] 노태환 자택 613.07.26-21:50 160
830 [中興] 열린친목회 행사 참가 <접수 613. 7. 26> [1] 박우석 613.07.26-17:40 160
829 논쟁 : 훈련원과 훈련도감의 성격 [6]+1 박범 616.10.03-03:26 159
828 [친목회장] 직책 중 몇가지를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이원 613.07.27-10:57 158
827 [친목회장] 제1회 열친회 방침 및 인사 발표. 이원 613.07.26-13:07 157
826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응원 조병찬 623.08.09-12:36 156
목록이전다음쓰기 123456789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