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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승인>수고하셨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상님께 실망했습니다. 물론 저도 문학연구회를 떠나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께 의사를 물었고... 여러분들의 의견에 따랐습니다. 지상님은 다른 일도 계시니... 힘드시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에 빠져나가셔야 할까요? 따로 저와 상의를 해볼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요? 제가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나요? 활동을 못하신다면... 저와 미리 상의하시고... 양해를 구해도 되지 않을런지요.. 제가 아무리 무정하다해도.. 그러면 안된다고 매정히 대하겠습니까? 지금처럼 본회가 힘든시기에 운영부장님이 빠져 나가신다면... 저희의 사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름만이라도 문학연구회에 남겨두고... 제게 개인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후에 본회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었을때 정식을 사퇴를 하는것이 한단계 높은 생각이 아니었을런지요? 아무튼.. 지상님의 탈퇴는 승인해 드립니다. 부장급으로서의 탈퇴는 처음이군요...ㅠㅠ; 후에 다시 맘이 바뀌시면.. 돌아오십시오.. 작은 자리지만 하나정도는 마련해 놓겠습니다. 정말 섭섭합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 문학연구회 회장 진인 신용호 배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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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조의(朝議) 4차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