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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엽
논쟁 : 사조에서의 상피제
이미 고인이 되신 나암 정언신님과 대화방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던 내용을 이리 침류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나암님께서도 침류대에 이 내용에 대해 논의해 보기 원하셨으니 저의 행동을 나무라시지는 않으실 거라 생각 합니다. [논의 내용] 현재 아조는 평균적으로 약 세 분의 지방관을 두고 있습니다. 북삼도(황해도, 함경도, 평안도)에 한 분, 하삼도(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 한 분, 그리고 중삼지역(경기도, 강원도, 한성부)에 한 분. 이렇게 총 세 분 입니다. 그런데 옛 지방관 분들을 살피어 보면 자신의 본적지에 지방관으로 부임하는 경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전 경상도 찰방 강조님 같은 경우가 그러할 것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피제는 옛 조선의 제도로 권력의 집중과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친인척과 같은 관서에 근무하지 않도록 하거나, 출신 지역의 지방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제도 입니다. 물론 경명세가가 존재하나 실질적인 친인척이 함께 아조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드문 만큼 저는 지방관이 자신의 출신지역에 부임되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상피제를 아조에 맞게 살피어 보면 출신지역이 본적지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부임 된 지역이 관할 지역으로 볼 수 있겠지요. 이리 보면 현 경기도 도사 임상유님께서도 자신의 본적지인 한성부를 직접 관할하시니 상피제에 아주 벗어 난 것이 아니며 현 황해도 도사 김희종님도 자신의 본적지인 평안도를 직접 관할하시니 임상유님과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현 아조에서 상피제를 적용하는 것이 옳을 까요?? 만약 지금이라도 상피제를 적용한다면 관할 지역과 부임 지역을 나누고, 본적지의 비교적 자유로운 이동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 하시는 지요?? 상피제를 적용해도 될까요, 아니면 아조의 특성상 적용하지 않아도 무방할까요?? 개국616년 10월 28일 침류대학사 강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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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銳刀)
강동엽(姜東燁)
푸른 밤의 꿈 (靑夜之夢) 
http://www.1392.org/bbs?moim07: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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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2.gif "[1]")
강동엽 616('07)-10-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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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이 상피제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아조에서는 그다지 문제 될 것이 없는 상피제 라지만 아조가 옛 조선을 계승하는 만큼, 또한 상피제에 걸리지 않게 사령하는 데에 크나큰 문제가 없는 만큼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전라도 출신의 관리에게 하삼도 지방관이 아닌 중삼지역, 북삼도 지방관으로 사령하면 될 테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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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i_626b01df2e.gif "[2]")
박범 616('07)-10-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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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제가 실제로 운영이 되었지만, 꼭 그렇게 법대로 운영이 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그건 역사적인 것이구요 전 상피제 운영이 꼭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인 실제로 중앙에서 지방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나왔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지만, 사조에서는 모든것이 개방적으로 운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그러한 경향들을 파악할 수가 있으며, 감찰이나 어사파견을 통하여 충분히 지방관의 작폐를 막을 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자면 수령금고금지법도 시행해야 하겠죠. 그러나 조선시대와는 달리 일반 백성들의 상소를 통해 정부에 고발조치가 가능하게 때문에 굳이 사조에서는 상피제도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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