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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당
[계주] 약식 고유제(告由祭)
문충공 정 몽자주자 선생님과 문정공 조 광자조자 선생님 두 분의 신명께서 이 부덕한 자를 굽어살피시길 바라며, 계주 직권으로 약식 고유제(告由祭)를 드립니다. 그동안 공자님의 춘추필법을 비롯하여 정(正)과 사(邪)의 구분이 분명했음에도, 두 분께서 살아 생전 충절과 출중한 학문을 갖추셨음에도, 끝내 소인배들을 이기지 못 하고 정치적 꿈을 이루시지 못 한 것에는, 사실은 조직 상에 간접적인 공방 그 자체에 기인한 바가 꽤나 크다고 사료됩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지고한 충절과 출중한 학문을 갖췄더라도, 조직 간에 엄밀한 의미에서 간접적인 공방이라는 틀 아래에서는, 두 분 같은 대인이 소인배들에 의해 물어뜯기고 끝내 목숨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고 이 김 애당은 보고 있습니다. 조직 간의 보다 직접적인 공방이 현실화된다면, 두 분께서 못 다 이루신 정치적 꿈 또한, 뒷늦게나마 성공되지 않을까 이 애당이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하여 삼가 정치적 후손된 도리를 다하며 신명께 봉사하고자 신위를 차후에 봉안할 예정이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시옵소서. 개국633년 12월 27일 조선보궐계 계주 김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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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朝休)
김애당(金愛當)
조휴(朝休)의 수심헌(守心軒) 
http://www.1392.org/bbs?moim0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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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s4.gif "[1]")
최준 633('24)-12-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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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란의 위기에 처해져있는 상황으로서 감히 두 분을 가문으로 모시는데 있어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으며, 부족한 문중 내 가원들의 존경의 마음을 부디 헤아려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바로옵건데, 부디 본 문중 내 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두 분의 후손으로서 티끌없이 문중과 아조를 위해 노력 할 수 있도록 굽어살펴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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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s2.gif "[2]")
박준혁 634('25)-01-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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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 박가 준혁이 감히 동국18현의 혼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해동이 어지러워 급박하온데 이제나마 시름을 놓고 싶어지는 까닭은 두분께서 오셨기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삼가 흠향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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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한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