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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주
행사
코로나19로 지역의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고 있죠. 방역을 위한 당연한 일이지만, 준비해온 담당자나 지역단체, 주민들은 마음이 많이 상하죠. 그래서 그런지 알고 지내온 주민들이 전화로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코로나가 오기전 행사를 기획할 자리에 있게되어 기존의 축제나 행사가 아닌 아예 새로운 판을 짜서 해본적이 있습니다. 기존의 것들은 체계와 계획이 있어 그 해에 맞게 수정하고 새로운 것을 첨가하면 되기에 힘든일이지만 '새 판'을 짜는 것에 비하면 쉽긴 합니다. 아무튼 일종의 복이랄까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몇 년전 그 일들로 건강도 상하고 했지만 보람되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전체적인 구도와 배경부터 작게는 쓰레기통, 정수기 위치까지 하나하나 다 살펴야하고 아무리 준비해도 채워지지 않는 완성률, 부족한 부분은 현장에서의 운영의 묘로 채워야 하고 비가 오지나 않을지 - 실제로 태풍이 온 적도 있습니다 - 사람이 적진 않을지 너무 많이 오진 않을지 이 작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에게 폐가 되진 않을지 많이 고민들이 있죠 붉고 노랗고 푸르기까지한 노을에 주민들의 연주와 한쪽으론 왁자지껄한 소리 저 쪽은 고요한 산책길 사람은 적당히 왔고 날씨도 적당했고 모든게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어서 그러한 일상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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貴曜美
라우주(羅宇宙)
貴曜美, 귀한 빛나는 아름다움 
http://www.1392.org/bbs?moim0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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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4.gif "[1]")
한명회 630('21)-09-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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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님 다녀가셨네요! 잔잔하게 소식 전해들으니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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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