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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우주
작성일 개국624(2015)년 1월 18일 (일) 12:48  [오시(午時)]
문서분류 냥소굴
ㆍ추천: 0  ㆍ열람: 256      
근황
라우주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임용되고 그 날부터 계속 초과근무를 찍으면서, 업무파악과 인수인계 그리고
제가 맡은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피곤하지만 즐겁습니다. 선배 동료분들께선 좋은 분들이시고
초과근무를 하고 퇴근해도 뿌듯함이 가득차서, 피곤하지만 즐겁습니다.

어제까지 출근을 하였네요. 오늘은 출근하지 않아도 되지만 담당 마을 방문도 있어서 나왔다가 군청에 볼일이 있어
읍내에 들러 피시방에서 글을 남깁니다.







저로인해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실 너무 바쁘고 신경 쓸 일들이 많아서 별로 생각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신규 임용자가 그리도 바쁘냐고 물으시겠지만 정말 바쁩니다. 더군다나 북쪽과 남쪽에서 구제역이 남하와 북진을 하는 통에 더 바빠졌네요. 또 곧 산불시즌이라 그렇습니다.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천거 업무의 경우에는 임용 직전에 대상자의 출사 여부를 조회했습니다. 모두 불가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뢰는게 지체되었다면 그게 문제입니다.

차자에서 언급된 이조와의 공모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업무가 지체되고 공문 수령이 어렵다는 것은 이미 사헌부에 간찰을 통해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제 숙소에 컴퓨터가 없고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자차로 2-30분 거리인 읍내까지 가야합니다. 야근후에 몹시 피곤한 와중에 밤 길을 달려 접속할까했지만은 도저히 감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업무시간에는 옆에서 업무를 가르쳐주시는 주사님이 계시고 워낙에 바빠서 접속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대과가 다가왔습니다. 시관을 아뢰어야 하고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을 아뢰어야 하는데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당상관인 한명회님께 부탁했지만 인사업무를 자신이 맡지 않기에 어렵지 않나란 의견을 내셨고, 그래서 생각해보니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이다행님께 부탁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그리 됐습니다. 이 것을 청탁이라고 하시면 저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 것이 이조와 공모하여 조정을 농락한 것이라면 전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단지 일전의 추고건도 있고 또 업무상 폐를 끼치니 중징계를 받아도 어쩔수 없다란 생각이 들었지 조정을 농락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생각할 여유가 있을때 이 일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작년 8월 세간에서 수누름가문이 서로 담합을 한다는 괴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전 몇 분께 일일이 여쭸습니다. 과연 담합을 하는 것처럼 보이냐고 말이죠. 그렇다고 하신 분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담합인지 여쭤보면 정작 답을 주신 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조 생활은 조선시대를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메인화면의 문구처럼 새로운 인연의 공간 그 것입니다. 친목을 다지고 인연을 두텁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조정과 관원의 생활은 조선시대를 구현하는만큼 중요하지만 다음이나 네이버카페 주인의 그 권한보다 크지 않습니다.

무슨 실익이 있어서 담합을 한다는 것입니까.

그때 제가 자결(탈퇴)를 말씀드렸을때 실제 상황은 모든 가원이 다 탈퇴하려는 걸 만류하고 제가 자처한것입니다.
처음의 설립 취지가 내오네오없이 가원이 아닌 분들과 즐겁게 살아가려는 취지였습니다. 그 정신이 오해받는다면 깨끗하게 가문을 패쇄하고 다시 시작하는게 낫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여쭙습니다.

어떤 점에서 담합을 했다는 것 입니까.

작년 말, 제가 고립되고 위선이라는 말을 지역게시판에서 들을때 여러분들은 어디 계셨고 어떠한 생각을 하셨습니까.

지난 8월의 일들은 사실 저와 관련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서로간의 오해가 소지가 있고 악화되고 있었기에 친목이 상할까 우려되어 한동안 화해를 청하고 사죄를 했습니다. 퉁명한 태도에 대해 자존심을 굽혀가며 말이죠.
그 후에는 어떠했습니까. 주막에 들어가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괴소문이 나돌고 위선자라는 말을 들어가며 아조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9월 사헌부에 올려진 관원 업무 실태에 대하여란 공문을 시작으로 균형과 견제를 넘어선 표현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의 차자는 다들 보셨습니까.

진심으로 다시 여쭙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때 어디계셨습니까. 제가 힘들어할때 여러분들은 어디 계셨습니까.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 분과 달리 아조에 대한 애정이 모자른 탓인지
전 지금 민국 생활이 즐겁고 바쁘고 행복합니다. 사실 업무를 보면서 차자에 대한 내용을 대강 들었을때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번 일이 단지 아조에 대한 애정과 신념이 차이일뿐이지 그것이 작년 8월부터 시작된 그 앙금이 아니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아울러  업무지체에  대해 죄송합니다.


사진
貴曜美 라우주(羅宇宙)
貴曜美, 귀한 빛나는 아름다움
자택 올리고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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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운
624('15)-01-18 13:13
이운입니다.

늦었지만 민국의 공무원 임용 축하드립니다. 행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아뢰었을 뿐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전하께서 비답을 주셨으니 그저 따를 뿐입니다. 이렇게해서 마음이 풀리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라우주 감사합니다.
소인이 뭘 알겠습니까. 이운님께서 아뢰신대로 공모하여 조정을 농락한게 행정상의 문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소인은 그저 업무지체에 대한 처분을 달게받고 물러나 근신할뿐입니다.
1/18 19:38
이운 저도 뭐 아는게 있겠습니까. 융통성이 부족했으니 제 잘못입니다. 비답에 따라 그저 근신할 따름이죠. 1/18 19:57
사진
   
[2] 성삼문
624('15)-01-18 17:29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역지사지란 말을 항상 되새기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사진
   
[3] 이다행
624('15)-01-18 19:26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 또한 이번 사건의 당사자로서 말하고자하는 바는 크게 없지만 안타깝고 슬플 뿐입니다. 그게 제 생각의 전부일 뿐이에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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