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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우주
작성일 개국623(2014)년 11월 28일 (금) 18:42  [유시(酉時)]
문서분류 냥소굴
ㆍ추천: 0  ㆍ열람: 217      
3일만 참자?




오랜만입니다. 요즘 지난달보다 더 바빠지고 정신이 없네요.
언제 나온 칼럼인지는 모르지만 몇 년전에 모 신문의 논설위원이자 제가 호감을 가졌던
분이 북한침공에 대한 칼럼을  쓰셨는데요. 후회가 듭니다..

... 북한과의 국지전 혹은 전면전이 통일로 가는 계기가 된다?
육해공이 합동하여 공격을 한다면 3일안에 북한 장사정포를 제압한다?
국민이 3일만 참아주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3일만 참자란 그 말은 무책임한 말입니다. 이 분이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게 굴복한 뮌헨회담을
예시로 들었는데, 유화정책이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를 말하려는 것이겠죠. 하지만 뮌헨회담은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히틀러라는 미치광이가 전쟁으로 가는 길을 밟고 있는 것을 보며 당장의 전면전이 아닌 시간끌기용이었단 해석도 가능합니다. 39년 개전에 이르기까지 영프는 꾸준히 전쟁준비를 하였죠.

암튼 저런한 칼럼은 무책임하고도 위험한 내용입니다. 국지전이나 전면전이 발생하였을시
단 한명의 피해도 없으리란 보장도 없을 뿐더러 그것을 후방에서 지켜볼 사람이 저런 다는건 분노마저 일으킵니다. 저러한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후방에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어쩌면 CNN을 통해 외국에서 라이브로 시청하고 있을지도...

히틀러는 소련에 대해 개전을 선언하며, 군사력으로 단 몇 주안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떠했습니까. 동부전선에서만 수백만이 전사하고 독일 본토는 초토화되었고 수십만의 여성은 강간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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貴曜美 라우주(羅宇宙)
貴曜美, 귀한 빛나는 아름다움
자택 올리고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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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지용
623('14)-11-29 01:46
그리고 일본도 3개월이면 중국군을 묵사발내겠다고 했습니다만(아마 제 기억으로는 스기야마 육상이 그 말을 한걸로 압니다.), 3개월이 아니라 9년동안 중국군의 거대한 저항을 받았죠. 중일전쟁때.
라우주 그 몇 년후에 태평양전쟁 개전 앞둔 회의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가 히로히토가 반문했을겁니다. 그래도 개전에 대해 승인했죠; 역사속에서 전쟁에 대한 호언장담이 잘 된 경우는 몇 안될겁니다. 결국 고스란히 국민들이 책임을 졌죠. 1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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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예림
623('14)-11-29 01:50
대학생 시절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이(지금 생각해보면 강사였던듯.) 어차피 우리나라에사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수가 많으니 이럴 바엔 차라리 전쟁을 해서 북진통일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무슨 어이없고 무책임하며 또라이같은 발언인지... -_-
라우주 정말 무책임한 발언이죠. 아직도 우리 사회에 무모한 찬전론이 활개를 친다는게 두렵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자식이 있다면 그런 말을 하련지요. 당장에 적공격에 다치고 죽는 것도 물론이고 작은 생채기하나에도 가슴 아파할 부모의 심정을 이해나 하련지 모르겠습니다. 11/29 18:05
라우주 북한이 시작한 전면전이이나 국지전이 일어나면 용감하게 격퇴하겠다란 말은 당연하지만 저렇게 북진통일을 운운하는건 무책임하고도 중국 러시아와 같은 정세를 감안하지 못한 좁은 시각이 아닐까합니다. 11/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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