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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주
무엇에 대하여
라우주입니다. 요즘 여러 일들로 마음이 괴롭습니다. 아조에서 수누름가문을 창설할때의 취지는 서로가 즐겁게 걱정없이 생활하자란 그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원칙이 전부터 깨져왔던것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우리 스스로가 깨뜨린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좌절이었습니다. 모든 좌절에도 불구하고 , 한 가문의 즐거움을 위한 빛나는 우애의 상징으로써, 몇 년동안 추억들이 쌓인 오늘날, 저는 이 가문의 공간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격한 마음에 가문폭파란 폭언을 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가원들의 사유는 있을겁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가원 개개인의 업무라든지 아조에서의 생활에 대해 불관여원칙을 넘어서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태도였습니다. 제가 그러지않고 여러분들의 상황을 챙기며 알고 있어야 했는데, 미쳐 파악하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주막에서 강해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을때는, 강해님의 말씀을 듣고 처음의 상황판단보다 크게 일이 번지지 않고 마무리 될 것이란 생각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큰 공간이지만 인터넷 공간 속, 작디작은 아조에서 여론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이 좋지 않은 것은 아조밖 사람들에게는 우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조에 애착을 갖는 저로서는 앞으로도 마주보며 지낼 다른 백성분들과 재야 어르신들의 미움과 비판을 받게될 생각을 하노라니 괴롭기 짝이 없습니다. 아조에 즐겁게 지내려고 로그인하는게 아니라 마음 상하려고 접속하는 나날들일테니깐요.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사직에 대해 아뢰고, 업무의 인수인계를 마친후 저는 제 목숨으로 책임을 지겠습니다. 아조 밖 세인들이 이것을 보면 비웃겠지만, 아조에서 몇년간 노력과 추억이 쌓인, 이 라우주란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우리 아조민들에게는 남다른 의미일것입니다. 평소 가참족두란 말을 했습니다. 저는 제 목을 스스로 베어 무엇을 보여 주겠습니다. 젊은 가원 여러분들이 아조에서 생활할때 성상께서 품으신 어심에 그저 따라가 견제가 실종되어 시위소찬하는 관원이란 여론과 그리고 민국의 여러사정들로 힘든 심정이 아조에서의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언행들로 여러 어른들의 마음을 좋지 않게 하였다면 제가 대신 책임을 져 대신 용서를 구하며 아울러 여러분의 아조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는 마음속 깊이 여러분 모두에게 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고 더 나아가 가문의 설립정신과 일치하는 곳이면 어디서건 웃고 떠드는게 나의 자명한 바람입니다. 우리 가원들과 함께한 나의 죽음에 의해 씨앗이 뿌려졌고, 그것이 어느때인가 가문 역사속에서 싹이 터서 성공하여 진실로 가문이 빛나는 재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당부합니다. 그 누구도 목숨을 버리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제가 패용하고있는 수누름가문 기장은 성삼문님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라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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貴曜美
라우주(羅宇宙)
貴曜美, 귀한 빛나는 아름다움 
http://www.1392.org/bbs?moim0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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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582ee5d4e0.gif "[1]")
성삼문 623('14)-09-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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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을 다시 반납합니다. 가주 님께서 이 사안을 책임지고 죽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더 격화시키지 않을까 저어됩니다. 부디 다시 한 번 제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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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i_47a9314c1b.gif "[2]")
김갑 623('14)-09-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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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누름가문의 폭파나 가원의 죽음까지 언급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이 무엇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타인의 의견이나 건전한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훌륭한 일이나, 무분별한 비난을 무시할 줄 아는 것도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어떤 소리를 하였든지 수누름가문과 가원들이 떳떳하다면 이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온라인 상이라고는 하지만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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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