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이용복 ㆍ작성일 개국634(2025)년 9월 18일 (목) 12:54  [오시(午時)] ㆍ문서분류 상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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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세월 어릴 때는 한 손에 잡히지 않아 커보이기만 하던 내 세상의 전부였던 손 20대 때에 돌아보니 거칠고 투박해진 굳은 살 박인 손 30대 때인 이제 다시 돌아보니 주름지고 말라버린 손 가버린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나무는 멈춰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질 않고(樹欲靜而風不止)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네(子欲養而親不待) - 한시외전(韓詩外傳) 제9권 中 문득 떠올라 찾아본 구절인데 마음에 크게 일렁임이 일었다. 하지만 나에겐 다행히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니 아직 살아 계실 적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힘써 도리를 다 하리라. 이용복(李鎔福) 자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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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우 634('25)-09-18 13:40	힘내시게 아우. 이용복 감사합니다 형님.. 09/22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