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이용복 ㆍ작성일 개국634(2025)년 6월 27일 (금) 13:36  [미시(未時)] ㆍ문서분류 상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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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연이 있으면 천리 멀리 있다가도 와서 만나게 되고,(有緣千里來相會) 연이 없으면 얼굴을 대하고 있어도 만나지 못한다.(无緣對面不相逢) 연(緣)에 대하여 생각이 많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한 글자에 담을 수 있는 수 많은 관계들 혈연, 지연, 학연 등등.. 살아가면서 수 많은 연이 맺어지고, 끊어지는 것을 돌아보며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라는 구절을 떠올려봅니다. 인생이 일장춘몽이라 한다면 허무한 것이니 노력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일장춘몽이라면 주어진 지금을 소중히 여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날이 때론 덥기도, 때론 눅눅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나날이니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여름 잘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용복(李鎔福) 자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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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우 634('25)-06-28 10:06	아우 말이 옳네. 일장춘몽과 같은 인생이라 하더라도 나에게 찾아오는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인연이라는 글자를 검색해보니 인연이라는 책을 쓴 피천득 선생이 이런 말을 남겼더구먼.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우리 가문이 그런 현명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먼. 추신 - 아, 그리고 전하께서 아우를 위로해주시려고 문방사우를 내려주셨다고 들었네. 다음 시험에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네. 이용복 ㅎㅎ 감사합니다 상현형님 피천득 선생께서 그런 말씀을 남기셨었군요 좋은 말씀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전하께서 문방사우를 하사해주셨으니 그 성은에 힘입어 더욱 더 학업에 정진하려 합니다~ 06/29 19:29